PSG 우승 뒤 파리 밤거리 ‘충격 아비규환’ - 프랑스 전역이 흔들렸다
PSG 우승 직후 폭주하는 축제, 프랑스 곳곳에서 충돌 이어져
1. 격정의 우승 축하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이 자국 팬들의 열광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결승전 종료와 함께 시내에 모여든 군중은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박수를 치고, 오랜 시간 이어진 응원에 대한 보답이라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던 파리 중심가는 순식간에 구름 인파로 꽉 들어차면서,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는 이들의 함성이 밤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일부 극성팬이 거리와 차량 위를 점령하며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자 곳곳에서 위험이 감지되었습니다. 흥분을 이기지 못한 무리가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면서 차를 부수고 불을 지르는 사태로 번진 것입니다. 이로 인해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으며, 파손된 건물 주변에는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장면도 목격되었습니다.
2. 치안 당국의 긴급 대응
상황이 심각해지자 프랑스 내무부는 빠르게 진압에 나섰습니다. 물대포를 비롯해 각종 진압장비를 배치해 샹젤리제 거리 일대에서 방패를 든 경찰 병력을 시급하게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폭죽이 무차별적으로 날아들면서 경찰관 한 명이 크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고,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한 작전은 긴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소요로 인해 충격적으로 두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이들이 체포되었습니다. 특히 파리 시내에서는 체포 인원이 490명이 넘을 정도로 집중적인 검거 작전이 이뤄졌다고 전해집니다. 경찰 측은 “불법 폭죽이나 화염병을 소지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며 시민들에게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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