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병 '유심교체' 작전 지시

거대한 통신 보안 파동! 국방부, 장병 '유심교체' 작전 지시
1. 주한미군까지 경고, 해킹 여파 국제적 확산
SK텔레콤의 이동통신칩(USIM) 정보가 외부 세력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뿐 아니라 이 땅에 주둔 중인 해외 군인들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측은 공식 SNS와 공식 사이트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자국 병력에게 즉각적인 휴대전화 보안 조치를 독려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카드 교체와 통신칩 보호 옵션 가입, 스마트폰 앱 점검 등 여러 단계를 통해 해킹 피해를 예방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고 전해집니다.
외국군이 적극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파한 사례는 드문 편입니다. 이는 통신 보안 위협이 곧 군사 정보 누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방심할 틈이 없음을 강조하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민·군 통신망의 경계가 옅어지면서, 보안 허점이 자칫 작전상 치명적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2. 국방부, “장병 외출 보장…안전한 교체 최우선”
이러한 상황에서 국방부는 장병들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도록 이동통신칩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전 군부대에 ‘통신칩 교체 절차 지원’을 골자로 한 명령이 전파되었고, 이에 따라 육·해·공군과 해병대는 부대별로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신 상태가 제한적인 전방 근무자도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교체 물량을 별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군 관계자는 “병사들이 휴대전화 카드 재발급을 위해 외부 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필요한 외출 조치를 마련하라는 게 핵심”이라며, 동시에 대대장이나 지휘책임자가 사용하는 휴대기기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보안 수준이 특별히 요구되는 업무용 기기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보호 옵션을 적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교체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통신칩 재고 부족…우선 보호 옵션 가입 권장”
최근 SK텔레콤 매장마다 통신칩 재고가 바닥나는 현상이 잇따르면서, 실제 교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우선적으로 보호 기능에 가입하여 잠재적인 정보 유출을 줄이고, 재고 수급이 안정화되는 대로 새로운 칩으로 바꾸는 절차를 밟으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국정원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추가적인 보안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군 관련 통신망 보호를 최적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부대는 이미 ‘암호화 전용 기기’에 보호 프로그램을 빠르게 도입했다고 밝혔고, 이른 시일 내 교체가 불가피한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 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시민들도 긴장 “개인정보, 혹시나 노출될까”
한편, 일반 가입자들도 ‘해당 사건이 단순 해프닝이 아닐 수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교체하기 전까지 연중무휴로 전화 도청이라도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최우선 조치로, 통신칩 보호 기능 가입과 스마트폰 보안 옵션 점검을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전체 장병들을 대상으로 교체 절차를 장려한 것은, 군인의 휴대전화도 곧 국가안보와 직결될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재고 부족 사태가 완화되는 대로, 군 내부뿐 아니라 민간 사용자도 적극적인 교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