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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신밀착에 세계 긴장 높아지나? 푸틴, 김정은에 감사 전격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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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4.28 추천 0 조회수 7 댓글 0

북·러 신밀착에 세계 긴장 높아지나? 푸틴, 김정은에 감사 전격 표명

1. 북한 파병의 의미와 배경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자국 병력을 러시아 지역에 투입했다는 사실을 당당히 인정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간 ‘참전설’만 무성했을 뿐 정식 확인은 없었지만, 북한이 전격 발표를 통해 병력 제공을 시인하면서 의혹이 현실화됐다. 약 1만2천여 명 규모라고 알려진 북한군이 실제로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 동원됐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동북아와 유럽 안보 지형에 예측 불가한 파장이 일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는 사실이다. 푸틴은 “우리 영토를 침범했다고 간주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데 북한군의 협력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해, 북·러 군사 공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시사했다. 북한 측은 ‘우방의 안전을 위한 정당한 군사적 대응’이라고 주장하며, 파병의 타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2. 국제사회의 우려와 향후 전망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정은이 평양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사자들을 기리는 비석을 세우겠다고 공언한 점이다.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까지 고려한 상징적 제스처로 읽히며, 북한이 군사 동맹 차원을 넘어 ‘정신적 연대’까지 과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러시아 정부는 “필요하다면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공개 발언하여 기존 유엔 제재를 무시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 사안을 심각한 유엔 헌장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간주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공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말하며 즉각 철수를 촉구했다. 한편,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급작스러운 전쟁 중재 시도에서 확실한 이득을 챙기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러시아가 주도권을 쥐는 형국이 됐다. 이에 더해 김정은과 푸틴이 조만간 다시 만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양국의 군사적 결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 세계가 긴장하는 이유는 북한의 무력 개입이 단순한 지원 차원을 넘어, 다른 지역 분쟁에도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러·북이 공개적으로 손을 맞잡고 무기를 주고받는 일이 잦아지면, 기존 국제 제재 체계가 흔들리고 각국 간 대립이 격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북한이 “군인들의 헌신적 전투와 희생을 역사에 길이 남길 것”이라고 다짐한 만큼, 향후 북·러의 군사적 밀착은 수위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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