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정치

전한길, 이준석·한동훈 직격 “보수 자멸” - 대선 패배 책임 공방

M
관리자
2025.06.05 추천 0 조회수 1020 댓글 0

전한길, 이준석·한동훈 직격 “보수 자멸” - 대선 패배 책임 공방

“이재명 대통령은 그들이 만들었다?” 전한길의 분노, 두 남자를 겨누다

1. ‘반이재명 대동단결’이 무너진 까닭

보수 진영의 대표 강사로 알려진 전한길이 “패배의 출발점은 합종연횡 실패”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던진 손을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끝내 잡지 않은 탓에 보수 표가 쪼개졌다고 진단했다. 국무총리직까지 내건 파격 제안도 무위로 돌아갔고, 단일화는 책상 위에서 사라졌다.

전한길은 “지더라도 차기 우파 기수로 떠오르겠다”는 이 전 대표의 속내가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부추겼다고 직격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이 이준석”이 된 셈이다. 보수 지지층 온라인 커뮤니티는 즉각 들끓었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우려를 내놓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후보 난립보다 단일화가 더 중요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고, 리더십 부재가 이어질 경우 총선 전략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른다.

 

2. ‘보수 3관왕’ 논란…한동훈 겨냥

화살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로도 날아갔다. 탄핵 정국 당시 “친한계가 단결했더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전한길의 일갈이 핵심이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자신을 정치권에 세워 준 윤 전 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았다고 비판하며, “보수를 죽인 3관왕”이라는 자극적 표현을 꺼냈다.

 

전한길은 “김문수 당선을 진심으로 원했다면 거리 유세 첫날부터 어깨동무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 전 대표가 팬클럽 행사에 몰두한 탓에 우파 진영이 “내부 총질”이라는 자해 장면을 연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외부보다 내부가 무너질 때 전쟁은 끝난다”며 로마 역사가의 말을 빌려, 지금 보수의 최대 적은 상대 진영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불신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24시간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돌파하며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전한길은 결국 두 정치인을 “민주당이 심어 놓은 정치형 간첩”이라까지 몰아붙이며, “승리를 원한다면 이제는 명분 싸움이 아니라 실전 공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장담했다. 대선 패배를 둘러싼 책임 공방은 이제 막 첫 장을 넘겼다.

 

댓글 0

뉴스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세계이슈 연예 건강
생활/문화

출근길 덮친 가을비, 수도권·강원 ‘많은 비’…서울 낮 18도 체감 ‘쌀쌀’

M
관리자
조회수 224
추천 0
2025.10.10
출근길 덮친 가을비, 수도권·강원 ‘많은 비’…서울 낮 18도 체감 ‘쌀쌀’
생활/문화

“가격은 현실적으로, 감각은 프리미엄으로” 르노 세닉 전기 SUV 재평가

M
관리자
조회수 263
추천 0
2025.10.03
“가격은 현실적으로, 감각은 프리미엄으로” 르노 세닉 전기 SUV 재평가
생활/문화

“한복 찾았더니 한푸가?” 쇼핑몰 표기 혼선, 문화왜곡의 불씨 되나

M
관리자
조회수 245
추천 0
2025.10.02
“한복 찾았더니 한푸가?” 쇼핑몰 표기 혼선, 문화왜곡의 불씨 되나
생활/문화

KGM, 9월 1만636대 ‘점프’…친환경 라인업·픽업 돌풍이 끌었다

M
관리자
조회수 296
추천 0
2025.10.01
KGM, 9월 1만636대 ‘점프’…친환경 라인업·픽업 돌풍이 끌었다
생활/문화

짙은 안개에 숨은 함정, 낮밤 급격한 온도 차 대비법

M
관리자
조회수 222
추천 0
2025.09.30
짙은 안개에 숨은 함정, 낮밤 급격한 온도 차 대비법
생활/문화

“9월의 마지막 출근길, 뿌옇다” 시정 급강하…낮엔 초가을 기온 ‘화끈’

M
관리자
조회수 309
추천 0
2025.09.29
“9월의 마지막 출근길, 뿌옇다” 시정 급강하…낮엔 초가을 기온 ‘화끈’
생활/문화

충전 한 번으로 500km 넘겼다… 아이오닉 9, 워즈오토 ‘톱10 파워트레인’ 등극

M
관리자
조회수 307
추천 0
2025.09.28
충전 한 번으로 500km 넘겼다… 아이오닉 9, 워즈오토 ‘톱10 파워트레인’ 등극
생활/문화

“휴일 없이도 매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10일의 실험이 남긴 것

M
관리자
조회수 318
추천 0
2025.09.27
“휴일 없이도 매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10일의 실험이 남긴 것
생활/문화

“최초로 길을 냈던 웃음의 개척자” 전유성, 우리 곁을 떠나다

M
관리자
조회수 309
추천 0
2025.09.26
“최초로 길을 냈던 웃음의 개척자” 전유성, 우리 곁을 떠나다
생활/문화

“잃어버린 성보, 고향 품으로” 일본서 돌아온 조선 불화 2점

M
관리자
조회수 318
추천 0
2025.09.25
“잃어버린 성보, 고향 품으로” 일본서 돌아온 조선 불화 2점
생활/문화

[긴급 속보] 폭우 경보…전국으로 확산되는 강한 비

M
관리자
조회수 314
추천 0
2025.09.24
[긴급 속보] 폭우 경보…전국으로 확산되는 강한 비
생활/문화

‘자동차 놀이터’로 변신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색다른 브랜드 경험의 무대

M
관리자
조회수 475
추천 0
2025.09.23
‘자동차 놀이터’로 변신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색다른 브랜드 경험의 무대
생활/문화

단풍 시즌, 로컬로 떠난다: 최대 49% 할인 ‘여행가는 가을’ 전격 가동

M
관리자
조회수 327
추천 0
2025.09.22
단풍 시즌, 로컬로 떠난다: 최대 49% 할인 ‘여행가는 가을’ 전격 가동
생활/문화

“아침엔 가디건, 낮엔 반팔” 내륙은 하루 두 계절…9월 21일 날씨 브리핑

M
관리자
조회수 383
추천 0
2025.09.21
“아침엔 가디건, 낮엔 반팔” 내륙은 하루 두 계절…9월 21일 날씨 브리핑
생활/문화

“10년을 달려온 N, 이제 연 10만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의 다음 질주

M
관리자
조회수 339
추천 0
2025.09.20
“10년을 달려온 N, 이제 연 10만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의 다음 질주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