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정치

전한길, 이준석·한동훈 직격 “보수 자멸” - 대선 패배 책임 공방

M
관리자
2025.06.05 추천 0 조회수 1017 댓글 0

전한길, 이준석·한동훈 직격 “보수 자멸” - 대선 패배 책임 공방

“이재명 대통령은 그들이 만들었다?” 전한길의 분노, 두 남자를 겨누다

1. ‘반이재명 대동단결’이 무너진 까닭

보수 진영의 대표 강사로 알려진 전한길이 “패배의 출발점은 합종연횡 실패”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던진 손을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끝내 잡지 않은 탓에 보수 표가 쪼개졌다고 진단했다. 국무총리직까지 내건 파격 제안도 무위로 돌아갔고, 단일화는 책상 위에서 사라졌다.

전한길은 “지더라도 차기 우파 기수로 떠오르겠다”는 이 전 대표의 속내가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부추겼다고 직격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이 이준석”이 된 셈이다. 보수 지지층 온라인 커뮤니티는 즉각 들끓었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우려를 내놓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후보 난립보다 단일화가 더 중요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고, 리더십 부재가 이어질 경우 총선 전략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른다.

 

2. ‘보수 3관왕’ 논란…한동훈 겨냥

화살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로도 날아갔다. 탄핵 정국 당시 “친한계가 단결했더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전한길의 일갈이 핵심이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자신을 정치권에 세워 준 윤 전 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았다고 비판하며, “보수를 죽인 3관왕”이라는 자극적 표현을 꺼냈다.

 

전한길은 “김문수 당선을 진심으로 원했다면 거리 유세 첫날부터 어깨동무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 전 대표가 팬클럽 행사에 몰두한 탓에 우파 진영이 “내부 총질”이라는 자해 장면을 연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외부보다 내부가 무너질 때 전쟁은 끝난다”며 로마 역사가의 말을 빌려, 지금 보수의 최대 적은 상대 진영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불신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24시간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돌파하며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전한길은 결국 두 정치인을 “민주당이 심어 놓은 정치형 간첩”이라까지 몰아붙이며, “승리를 원한다면 이제는 명분 싸움이 아니라 실전 공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장담했다. 대선 패배를 둘러싼 책임 공방은 이제 막 첫 장을 넘겼다.

 

댓글 0

뉴스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세계이슈 연예 건강
정치

“세종학당 대확장” 한글·K문화 세계 점령 전략

M
관리자
조회수 162
추천 0
2025.10.10
“세종학당 대확장” 한글·K문화 세계 점령 전략
정치

“잃어버린 48시간” 논쟁,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로 가나

M
관리자
조회수 210
추천 0
2025.10.03
“잃어버린 48시간” 논쟁,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로 가나
정치

“나가도 된다” vs “굳이 갈 일 아니다” — 김현지 국감 출석을 놓고 갈라진 여당 기류

M
관리자
조회수 252
추천 0
2025.10.02
“나가도 된다” vs “굳이 갈 일 아니다” — 김현지 국감 출석을 놓고 갈라진 여당 기류
정치

“3천 명 한꺼번에 민주당 입당” 의혹…김경 반박·탈당, 與는 고발 추진

M
관리자
조회수 271
추천 0
2025.10.01
“3천 명 한꺼번에 민주당 입당” 의혹…김경 반박·탈당, 與는 고발 추진
정치

“부산으로 간 이시바”… 셔틀외교를 현실로 만드는 시험대

M
관리자
조회수 257
추천 0
2025.09.30
“부산으로 간 이시바”… 셔틀외교를 현실로 만드는 시험대
정치

김현지, 제1부속실장 전격 보임…대통령실 대변인 ‘2인 체제’로 전환

M
관리자
조회수 261
추천 0
2025.09.29
김현지, 제1부속실장 전격 보임…대통령실 대변인 ‘2인 체제’로 전환
정치

‘17년 역사’ 방통위 해산… 정치권, 이진숙 퇴진에 환호와 분노 교차

M
관리자
조회수 282
추천 0
2025.09.28
‘17년 역사’ 방통위 해산… 정치권, 이진숙 퇴진에 환호와 분노 교차
정치

“핵 없인 안전 없다” 김정은, 비핵화 선 그으며 ‘핵 방패·핵 검’ 갈겠다

M
관리자
조회수 323
추천 0
2025.09.27
“핵 없인 안전 없다” 김정은, 비핵화 선 그으며 ‘핵 방패·핵 검’ 갈겠다
정치

60억 신고한 김상호 비서관, 대통령실 최고 자산가로 떠올라

M
관리자
조회수 314
추천 0
2025.09.26
60억 신고한 김상호 비서관, 대통령실 최고 자산가로 떠올라
정치

“원칙은 지키고, 이익은 나눈다” 한·미 관세 협상 분수령

M
관리자
조회수 349
추천 0
2025.09.25
“원칙은 지키고, 이익은 나눈다” 한·미 관세 협상 분수령
정치

이재명 대통령, 뉴욕에서 국제 외교 무대 주도

M
관리자
조회수 308
추천 0
2025.09.24
이재명 대통령, 뉴욕에서 국제 외교 무대 주도
정치

블랙록과 손잡은 한국, ‘아시아 AI 심장부’ 향한 본격 시동

M
관리자
조회수 355
추천 0
2025.09.23
블랙록과 손잡은 한국, ‘아시아 AI 심장부’ 향한 본격 시동
정치

추미애 vs 나경원, 법사위는 왜 또 멈췄나

M
관리자
조회수 334
추천 0
2025.09.22
추미애 vs 나경원, 법사위는 왜 또 멈췄나
정치

“외군 없어도 버틴다” 이재명, 자주국방 드라이브 가속

M
관리자
조회수 402
추천 0
2025.09.21
“외군 없어도 버틴다” 이재명, 자주국방 드라이브 가속
정치

특검, 국민의힘 당원DB서 ‘통일교 의심’ 11만명 포착… 전당대회 앞둔 집단 입당 정황 추적

M
관리자
조회수 387
추천 0
2025.09.20
특검, 국민의힘 당원DB서 ‘통일교 의심’ 11만명 포착… 전당대회 앞둔 집단 입당 정황 추적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