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구직 전선 대격돌 - 전공의·의원·재취업

수련병원 이탈 속출?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 의원으로 몰린다
1. 수련 기피 현상의 배경
최근 전공의들의 이동이 두드러지며, 의료계 인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전공의 추가모집에도 불구하고, 기존 수련병원을 떠난 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사유가 아니라, 교육 환경에 대한 불만이나 처우 문제 등의 복합적 원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전공의 충원을 위한 응급 처방을 내놓고 있으나, 실제로는 많은 인원이 수련 시스템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전에 수련병원에서 일하거나 임용을 준비하던 레지던트 8,791명 중 5,399명이 결국 일반 진료 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전공의 교육 체계에 대한 신뢰 저하를 시사하기도 한다. 전공의들이 수련 과정을 견디기보다는 실질적 수익과 근무 환경이 낫다고 여겨지는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2. 의원 집중 현상과 수도권 쏠림
눈길을 끄는 점은 의원급 의료기관이 최대 수혜처로 떠올랐다는 사실이다. 전체 재취업자 5,399명 중 3,258명이 의원에서 근무하고 있어 비율만 놓고 보면 거의 60%를 넘는다. 더욱이, 이들 가운데 약 1,094명은 서울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인천(226명)과 경기(901명) 지역까지 합치면 수도권 의원에 자리를 잡은 인원은 총 2,221명에 이른다.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의료 서비스 지역 불균형을 더욱 가속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수련병원을 떠난 뒤에도 상급종합병원으로 다시 들어간 사람은 단 117명(2.2%)에 불과하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돌아간 인원은 712명, 그보다 규모가 작은 병원급에 재취업한 경우가 1,312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상당수의 전공의들이 대형 종합병원이나 교육 병원으로 복귀하기보다는, 비교적 업무 부담이 덜하고 개인 활동이 자유로운 의원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직 의료기관에 발을 들이지 않은 전공의도 약 3,392명 정도로 추산된다. 전공의 추가 충원을 위해 정부가 지난 19일 접수를 재개시켰지만, 오는 27일 전후 마감될 예정인 원서 등록이 현재로서는 수요를 충분히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 의료계 전문가들은 “수련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개선하지 않으면, 신규 충원 정책만으로는 인력 유출을 막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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