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정치

“지갑을 열어라”…30.5조 ‘민생회복’ 추경 전격 편성

M
관리자
2025.06.19 추천 0 조회수 581 댓글 0

“지갑을 열어라”…30.5조 ‘민생회복’ 추경 전격 편성

“지갑을 열어라”…30.5조 ‘민생회복’ 추경 전격 편성

 

1. 왜 지금 추경인가?

 

새 정부 출범 15일 만에 등장한 30조5000억 원 추경안은 얼어붙은 체감경기를 녹이기 위한 긴급 조치다.
미국발 관세 파고로 수출 엔진이 흔들리고, 내수마저 숨이 가쁜 상황에서 ‘재정 마중물’ 없이는 성장률이 0%대에 갇힐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정부 관계자는 “민간 동력이 약해진 지금, 과감한 재정 투입이야말로 시장 심리를 되살릴 불씨”라고 설명했다.

 

2. 국민에게 돌아오는 혜택

 

이번 패키지의 핵심은 전 국민에게 제공되는 ‘소비 활력권’이다.
상위 10% 약 512만 명은 15만 원, 중간 소득층은 25만 원, 차상위 계층엔 40만 원, 기초수급자는 최대 50만 원이 모바일 쿠폰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금 총액만 11조3000억 원. 정부는 “골목상권으로 현금이 순환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건설·관광 등 내수 연관 산업엔 2조7000억 원이 별도로 투입돼 파급 효과를 노린다.

 

3. 사각지대 해소 전략

 

코로나19 시기 빚을 떠안은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부채 조정을 받을 수 있다.
구직급여 대상을 넓혀 실직자의 숨통을 트이고, 저소득‧취약계층엔 생계·주거비로 7000억 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경제 회복의 과실이 취약층에게도 고루 닿아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4. 재원 마련과 부담

 

총 세출은 세입경정분을 제외하면 20조2000억 원 수준이지만, 결국 국채 19조8000억 원을 새로 찍어야 한다.
그 결과 올해 총지출은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어선다.
정부는 “추경이 1년 뒤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며 비용 대비 효과를 자신하지만,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5. 대통령 한마디와 향후 과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민간이 주춤하면 정부가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추경 자금이 소비로 직결되지 않으면 불씨가 금세 꺼질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 구조 개혁과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추경이라는 ‘불도저’가 경기 침체의 벽을 돌파할지, 혹은 국가채무라는 터널을 더 깊게 팔지, 향후 집행 과정이 관건이다.

 

댓글 0

뉴스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세계이슈 연예 건강
경제

재계 상반기 보수 격차…두산·한화 고액, 삼성 무보수

M
관리자
조회수 196
추천 0
2025.08.14
재계 상반기 보수 격차…두산·한화 고액, 삼성 무보수
경제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첫 지휘부 확정…이억원-이찬진 ‘투톱 체제’ 가동

M
관리자
조회수 204
추천 0
2025.08.13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첫 지휘부 확정…이억원-이찬진 ‘투톱 체제’ 가동
경제

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로 기술 초격차 선언

M
관리자
조회수 249
추천 0
2025.08.12
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로 기술 초격차 선언
경제

5000만원 이하 연체자, 올해 안 갚으면 신용이력 '싹' 지워준다

M
관리자
조회수 238
추천 0
2025.08.11
5000만원 이하 연체자, 올해 안 갚으면 신용이력 '싹' 지워준다
경제

포스코이앤씨 사고 현장 긴급 점검…장인화 회장, “원인 뿌리까지 파헤친다”

M
관리자
조회수 215
추천 0
2025.08.10
포스코이앤씨 사고 현장 긴급 점검…장인화 회장, “원인 뿌리까지 파헤친다”
경제

‘규제 덩어리’에 숨 막힌 기업, 정부 “싹 뜯어고친다”

M
관리자
조회수 249
추천 0
2025.08.06
‘규제 덩어리’에 숨 막힌 기업, 정부 “싹 뜯어고친다”
경제

관세전쟁, 2라운드 시작…최태원 “끝난 줄 착각 마라”

M
관리자
조회수 232
추천 0
2025.08.05
관세전쟁, 2라운드 시작…최태원 “끝난 줄 착각 마라”
경제

삼성전자 임원진, 자사주 보따리로 ‘책임 경영’ 시동

M
관리자
조회수 244
추천 0
2025.08.04
삼성전자 임원진, 자사주 보따리로 ‘책임 경영’ 시동
경제

“현금 대신 주식”…513억 자사주로 쏜 삼성, 무엇이 달라지나?

M
관리자
조회수 240
추천 0
2025.08.03
“현금 대신 주식”…513억 자사주로 쏜 삼성, 무엇이 달라지나?
경제

‘HBM4 전쟁’ 막 올랐다: 삼성은 재기 노리고, SK는 질주한다

M
관리자
조회수 323
추천 0
2025.08.02
‘HBM4 전쟁’ 막 올랐다: 삼성은 재기 노리고, SK는 질주한다
경제

삼성, 1c 나노 HBM4로 반격…메모리 패권 다시 흔든다

M
관리자
조회수 301
추천 0
2025.08.01
삼성, 1c 나노 HBM4로 반격…메모리 패권 다시 흔든다
경제

“관세 장벽을 허물다” 삼성·현대차·한화의 숨은 교섭 시나리오

M
관리자
조회수 320
추천 0
2025.07.31
“관세 장벽을 허물다” 삼성·현대차·한화의 숨은 교섭 시나리오
경제

포스코이앤씨, 다섯 번의 비극 끝에 대통령 직격탄 맞다

M
관리자
조회수 215
추천 0
2025.07.30
포스코이앤씨, 다섯 번의 비극 끝에 대통령 직격탄 맞다
경제

테슬라 23조 수주, 삼성 파운드리 반격의 서막

M
관리자
조회수 236
추천 0
2025.07.29
테슬라 23조 수주, 삼성 파운드리 반격의 서막
경제

中 AI 파고에 맞서라, 韓 제조업의 돌파구는 ‘데이터 동맹’

M
관리자
조회수 376
추천 0
2025.07.19
中 AI 파고에 맞서라, 韓 제조업의 돌파구는 ‘데이터 동맹’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