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IT/과학

“아시아의 기준을 세운다” 서울, 9월 15일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 개막

M
관리자
2025.09.07 추천 0 조회수 8 댓글 0

“아시아의 기준을 세운다” 서울, 9월 15일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 개막

“아시아의 기준을 세운다” 서울, 9월 15일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 개막

목차

1. 왜 지금 서울인가

2. 누가 오고 무엇을 논의하나

 

1. 왜 지금 서울인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인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9월 15일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나흘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며, 개인정보 논의의 무게중심을 유럽·미국 일변도에서 아시아로 이동시키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개최국은 단순한 의전 행사를 넘어, AI 시대의 규범을 설계하는 테이블의 한복판에 앉는다. 주최 측은 한국의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력을 보여줄 다양한 전시와 네트워킹을 병행해 “논의의 장을 아시아로 옮기고, 국제 규범 형성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 누가 오고 무엇을 논의하나

 

무대는 화려하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책임자들이 참석하고, 95개 국가의 감독기관 대표단이 합류한다. 학계와 시민사회도 참여해 산업·정책·권리보호가 교차하는 ‘다자 협의’의 톤을 맞춘다.

 

특히 9월 16~17일 진행되는 공개 세션은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핵심 의제는 두 갈래다. 첫째, “AI 에이전트와 프라이버시”—스스로 판단·행동하는 에이전트가 수집·결합·추론하는 데이터의 책임 경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둘째, “AI 시대 데이터 보호법의 재고”—정적 동의 중심의 틀을 넘어, 목적 외 활용, 프로파일링, 모델 학습 데이터의 거버넌스 등 현실에 맞춘 규정 재설계를 어디까지 끌고 갈 것인가다.

 

비유하자면, 이번 총회는 “교통신호가 없는 초고속 도로”에 표지판을 세우는 작업이다. AI 기업은 혁신의 속도를, 규제기관은 안전의 기준을 말한다. 시민사회는 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을, 학계는 검증 가능한 기준을 요구한다. 서로 다른 속도계와 나침반이 한 지도 위에서 좌표를 맞추는 셈이다.

 

일정 측면에서도 밀도가 높다. 15일 사전 행사를 기점으로 라운드테이블과 세미나가 이어지고, 본회의 기간 내내 기업·감독기관 간 비공개 협의가 병행된다. 국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은 사례 발표를 통해 프라이버시-바이-디자인 도입 성과와 한계를 공유할 계획이다.

 

결과물은 선언문 한 장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데이터 최소화, 알고리즘 투명성,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 등 국제적 합의의 윤곽이 드러나면, 한국은 이를 토대로 표준화 논의기업 가이드라인 정교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벤트 개요

 

행사명 :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서울 개최
기간 : 2025년 9월 15일(사전 행사) ~ 18일
장소 :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주최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요 참가 :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전 세계 9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관, 학계·시민단체

 

전망

 

서울 총회는 규제의 수평 정렬을 시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서로 다른 법체계를 가진 국가들이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다면, 기업은 예측 가능한 준거를 확보하고 이용자는 권리구제의 실효성을 키울 수 있다. 한국이 내세운 목표—아시아에서 시작되는 프라이버시 아젠다의 재배치—가 얼마나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관련 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식 웹사이트

원문 기사 링크(네이버 뉴스)

 

댓글 0

뉴스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세계이슈 연예 건강
연예

지민·정국 전역…슈가 합류로 BTS 완전체 컴백 초읽기

M
관리자
조회수 586
추천 0
2025.06.11
지민·정국 전역…슈가 합류로 BTS 완전체 컴백 초읽기
연예

“재벌가 4세, 파격 데뷔” - 신세계그룹 외손녀의 이색 아이돌 도전

M
관리자
조회수 610
추천 0
2025.06.09
“재벌가 4세, 파격 데뷔” - 신세계그룹 외손녀의 이색 아이돌 도전
연예

“은행과 같이 산 집?” 박수홍 부부, 70억 신혼살림 속 이유식 분투기

M
관리자
조회수 637
추천 0
2025.06.02
“은행과 같이 산 집?” 박수홍 부부, 70억 신혼살림 속 이유식 분투기
연예

차주영, 10년 묵은 가방 하나로 알뜰함 증명 - 숨겨진 절약 키워드

M
관리자
조회수 598
추천 0
2025.06.02
차주영, 10년 묵은 가방 하나로 알뜰함 증명 - 숨겨진 절약 키워드
연예

혼자 사는데 냉장고 4대? ‘먹방여신’ 쯔양의 상상초월 식생활 공개

M
관리자
조회수 614
추천 0
2025.06.02
혼자 사는데 냉장고 4대? ‘먹방여신’ 쯔양의 상상초월 식생활 공개
연예

깜짝 놀란 '초등생 최장신'? 윤혜진∙엄태웅 가족의 놀라운 근황

M
관리자
조회수 643
추천 0
2025.06.02
깜짝 놀란 '초등생 최장신'? 윤혜진∙엄태웅 가족의 놀라운 근황
연예

고윤정, 발리서 '수상한 동물 침투' 목격! - 언슬전 포상 여행 중 뜻밖의 사건

M
관리자
조회수 637
추천 0
2025.06.02
고윤정, 발리서 '수상한 동물 침투' 목격! - 언슬전 포상 여행 중 뜻밖의 사건
연예

이동건, ‘의자왕’ 수식어 더 단단해지나? 신예 배우와 또 한 번의 로맨스 - 이동건 6번째 공개 열애

M
관리자
조회수 679
추천 0
2025.06.02
이동건, ‘의자왕’ 수식어 더 단단해지나? 신예 배우와 또 한 번의 로맨스 - 이동건 6번째 공개 열애
연예

“20대여성도 금지?” 임현주 아나운서, ‘노키즈존’ 경계 발언이 던진 파문

M
관리자
조회수 684
추천 0
2025.06.01
“20대여성도 금지?” 임현주 아나운서, ‘노키즈존’ 경계 발언이 던진 파문
연예

‘점주님 구원’ 선언 3주 만에… 백종원, 유튜브로 귀환하며 반격 카드 꺼냈다

M
관리자
조회수 746
추천 0
2025.06.01
‘점주님 구원’ 선언 3주 만에… 백종원, 유튜브로 귀환하며 반격 카드 꺼냈다
연예

“학벌이 부끄러운 날” — 김혜은, 동문 유시민 향해 직격탄

M
관리자
조회수 644
추천 0
2025.06.01
“학벌이 부끄러운 날” — 김혜은, 동문 유시민 향해 직격탄
연예

댓글 잠근 백종원, 3주 만의 깜짝 복귀

M
관리자
조회수 703
추천 0
2025.06.01
댓글 잠근 백종원, 3주 만의 깜짝 복귀
연예

“백종원, 실체 드러나나?” 방송 스태프 폭로에 파문 확산

M
관리자
조회수 660
추천 0
2025.05.27
“백종원, 실체 드러나나?” 방송 스태프 폭로에 파문 확산
연예

“충격 폭로” 고00, 학폭 의혹에 반박 - 배우 논란의 이면

M
관리자
조회수 636
추천 0
2025.05.27
“충격 폭로” 고00, 학폭 의혹에 반박 - 배우 논란의 이면
연예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 협박 파문 - 쯔양 사건 충격 전말

M
관리자
조회수 714
추천 0
2025.05.09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 협박 파문 - 쯔양 사건 충격 전말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