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여자화장실서 들어간 남성, 여성에게 대변 테러

-
익명
2025.04.23 추천 0 조회수 18 댓글 0

 

 

1. 난데없는 방문자

 

최근 한 자영업자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손님을 맞이하던 중 갑자기 낯선 남성이 아무런 말 없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 남성이 주변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바로 테라스 쪽 화장실로 향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해당 화장실은 명백히 ‘여성용’ 구역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렸음에도 그는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연령대는 대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였으며, 특별히 급하거나 당황스러운 기색도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A씨는 처음에 “이렇게까지 자신만만하게 들어오는 걸 보니 혹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려는 사람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몇 분 뒤에도 남성이 전혀 나오지 않아 불안함이 커졌다고 합니다. 여느 때 같으면 화장실 사용 여부를 미리 묻거나 간단한 양해를 구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이번 경우는 무언가 수상쩍은 정황이 많았다는 겁니다. 혹시라도 범죄성 목적이 있지 않을까, 불법 장비를 숨겨두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2. 불쾌한 테러와 업주의 분노

 

잠시 후, 약 15분에 걸친 긴 사용 시간을 마치고 이 남성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가게 내부를 지나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를 본 A씨는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 재빨리 화장실 문을 열어봤고,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변기 주변은 물론 바닥과 쓰레기통까지 온통 배설물로 도배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나름 수습한 흔적이 있긴 한데,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난장판이 됐다”는 것이 A씨의 말입니다.


 

결국 A씨는 급히 락스를 뿌려 화장실을 대대적으로 소독해야만 했습니다. 영업 중에도 손님 응대 대신 대청소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난다”는 심경을 토로했지요. 게다가 이런 황당한 상황에 대한 별다른 보상이나 조치를 요구할 수도 없어 더욱 억울했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가게 영업을 방해한 행위니까 법적으로 대처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현실적으로 범인을 특정하기가 어려운 점이 장애물이 된 셈입니다.


 

A씨는 다행히 다른 손님들이 이 사건을 직접 목격하지는 않았다며, “눈에 띄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차라리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겠다”고 자조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왜 본인의 뒤치다꺼리를 타인이 떠안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불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지나치게 당당했던 태도가 이미 어떤 불순한 의도를 예고하는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고 회상했습니다.


 

결국 이 일은 여성 전용 공간을 악의적으로 더럽히고 달아난 행위로 남아, 해당 업주에게 큰 상처와 손해를 남겼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무시된 사건이라 더욱 공분을 사는 모습입니다. A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CCTV 설치나 잠금장치 점검 등 매장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

자유게시판

작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