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사회

충격! 배우자 신분증으로 ‘두 번’ 찍은 선거요원, 결국 쇠고랑

M
관리자
2025.06.05 추천 0 조회수 1022 댓글 0

충격! 배우자 신분증으로 ‘두 번’ 찍은 선거요원, 결국 쇠고랑

남편 대신 한 표, 본인 몫까지 또 한 표… ‘이중투표’ 선거사무원의 대담한 일탈

1. 사건의 전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었던 5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오전 9시경, 현장에서 업무를 보던 박○○ 씨(60대·전 계약직 공무원)는 남편의 주민등록증을 꺼내 더없이 자연스러운 손놀림으로 투표용지를 뽑아냈습니다.

약 다섯 시간이 흐른 오후 2시, 이번에는 본인 신분증을 내밀고 또다시 기표소로 향했습니다. 두 번의 ‘찍기’가 모두 끝나자 참관인의 의심 어린 시선이 뒤따랐고, 신고는 순식간이었습니다.



 

2. 핵심 쟁점

경찰은 현장 체포 직후 공직선거법상 사위(詐僞)투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 역시 “증거를 없앨 가능성과 도주 우려가 상당하다”는 의견으로 법원에 손을 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박 씨는 조사 과정에서 “남편이 지병으로 거동이 힘들어 대신 투표했다”고 항변했지만, ‘대리’에 더해 ‘중복’ 기표까지 드러나면서 설득력은 급속히 떨어졌습니다.



 

3. 향후 관전 포인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박 씨 남편이 사전에 공모했는지를 확인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은 “가담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불입건 처분했습니다.

그럼에도 선관위는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유권자와 투·개표 절차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거요원’이 법을 스스로 무너뜨린 만큼, 사전투표 시스템의 신뢰도에도 금이 간 모습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실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수호해야 할 위치에 있던 사람이 이중투표를 강행했다는 점이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큽니다.



 

댓글 0

뉴스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세계이슈 연예 건강
세계이슈

이스라엘 내각, ‘1단계 정전’ 전격 승인…72시간 내 전원 송환 시계가 돈다

M
관리자
조회수 216
추천 0
2025.10.10
이스라엘 내각, ‘1단계 정전’ 전격 승인…72시간 내 전원 송환 시계가 돈다
IT/과학

“불난 뒤에도 다시 달린다” 우체국쇼핑,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시동

M
관리자
조회수 218
추천 0
2025.10.10
“불난 뒤에도 다시 달린다” 우체국쇼핑,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시동
생활/문화

출근길 덮친 가을비, 수도권·강원 ‘많은 비’…서울 낮 18도 체감 ‘쌀쌀’

M
관리자
조회수 239
추천 0
2025.10.10
출근길 덮친 가을비, 수도권·강원 ‘많은 비’…서울 낮 18도 체감 ‘쌀쌀’
사회

“캄보디아서 사라진 22세”…고문 끝 심장마비, 남겨진 가족의 두 번째 비극

M
관리자
조회수 245
추천 0
2025.10.10
“캄보디아서 사라진 22세”…고문 끝 심장마비, 남겨진 가족의 두 번째 비극
경제

“멈췄던 부동산 민원, 내일 9시부터 다시 달린다”

M
관리자
조회수 167
추천 0
2025.10.10
“멈췄던 부동산 민원, 내일 9시부터 다시 달린다”
정치

“세종학당 대확장” 한글·K문화 세계 점령 전략

M
관리자
조회수 175
추천 0
2025.10.10
“세종학당 대확장” 한글·K문화 세계 점령 전략
세계이슈

“경주에서 결판” 트럼프, 中 대두 불매에 칼 빼들다

M
관리자
조회수 215
추천 0
2025.10.03
“경주에서 결판” 트럼프, 中 대두 불매에 칼 빼들다
IT/과학

배터리와 서버가 ‘붙어 산다’… 재난이 시스템을 삼키기 전에

M
관리자
조회수 262
추천 0
2025.10.03
배터리와 서버가 ‘붙어 산다’… 재난이 시스템을 삼키기 전에
생활/문화

“가격은 현실적으로, 감각은 프리미엄으로” 르노 세닉 전기 SUV 재평가

M
관리자
조회수 274
추천 0
2025.10.03
“가격은 현실적으로, 감각은 프리미엄으로” 르노 세닉 전기 SUV 재평가
사회

“울분으로 버틴 밤”… 이진숙, 오후에도 강도 높은 조사 이어져

M
관리자
조회수 231
추천 0
2025.10.03
“울분으로 버틴 밤”… 이진숙, 오후에도 강도 높은 조사 이어져
경제

“다시 2%대” 9월 물가, 장바구니가 끌어올렸다

M
관리자
조회수 252
추천 0
2025.10.03
“다시 2%대” 9월 물가, 장바구니가 끌어올렸다
정치

“잃어버린 48시간” 논쟁,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로 가나

M
관리자
조회수 235
추천 0
2025.10.03
“잃어버린 48시간” 논쟁,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로 가나
세계이슈

“첫날부터 멈춘 워싱턴” — 상원, 임시예산 두 번 모두 좌초…3일 재표결 관측

M
관리자
조회수 259
추천 0
2025.10.02
“첫날부터 멈춘 워싱턴” — 상원, 임시예산 두 번 모두 좌초…3일 재표결 관측
IT/과학

카카오 ‘카나나’ 전면 개편… “메이트가 일상에 들어왔다”

M
관리자
조회수 257
추천 0
2025.10.02
카카오 ‘카나나’ 전면 개편… “메이트가 일상에 들어왔다”
생활/문화

“한복 찾았더니 한푸가?” 쇼핑몰 표기 혼선, 문화왜곡의 불씨 되나

M
관리자
조회수 256
추천 0
2025.10.02
“한복 찾았더니 한푸가?” 쇼핑몰 표기 혼선, 문화왜곡의 불씨 되나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