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달라진 진짜 모습?” – 깜짝 등장한 설난영 여사의 속내

“김문수, 달라진 진짜 모습?” – 깜짝 등장한 설난영 여사의 속내
1. 유튜브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설난영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예고 없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진행자는 방송 초반부터 그녀를 향해 “대선 후보의 아내이니 정중히 ‘여사님’이라 부르겠다”고 말하며 친분을 살짝 내비쳤다. 설 여사는 가벼운 손짓으로 “김문수 후보가 잘 부탁드린다”고 익살스럽게 인사했다.
방송 진행자는 김 후보가 과거 노동운동가였고, 결혼 당시 한쪽은 전남, 다른 쪽은 경북 출신이어서 집안 반대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설 여사는 “김문수는 지역감정을 아예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가 서로 좋아하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태도였다”고 말해, 두 사람이 꿋꿋하게 결혼에 골인했던 과정을 회상했다.
2. 재산 10억? “돈 가까이 안 하는 사람”
이번 대선을 준비하며 김 후보가 공개한 재산은 총 10억 원대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대부분 설난영 여사가 벌어서 모은 것으로 안다”고 묻자, 설 여사는 웃으며 “그렇게 봐도 무방하다”고 답했다.
그녀는 “김문수는 돈을 어려워하고 멀리한다. 정치에 몸담은 뒤로도, 금전 문제에 각별히 신중했다”며 남편이 재정적 이익보다는 청렴함을 더 우선시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노동운동, 교도소 수감 등 여러 굴곡을 겪으면서도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려 애썼다고 설명했다.
3. “도망 다닐 때는 빨랐을 것” 유머 섞인 평가
설 여사는 남편의 성품을 ‘우직한 양반 가문 출신’으로 표현하면서도, “도망쳐야 할 때는 날렵했을지 모른다”며 농담을 던졌다. 과거 금속노조에서 활동하던 김 후보가 현장을 누볐던 과거를 떠올리면, 달리기는 결코 느리지 않았을 거라는 유쾌한 평가다.
한편, 방송 진행자가 “김 후보 걸음걸이가 빠르더라”고 묻자, 설 여사는 “요즘은 에스코트를 열심히 해주려고 노력한다. 예전부터 제가 여러 번 지적했다”며, 결혼생활 속에서 점진적으로 달라진 모습에 만족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4. 계엄 시기 통화, “특별할 것 없었다”
지난해 말 계엄이 선포되었다가 해제되기까지, 김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통화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김문수 측은 “국무위원과 대통령 사이에 있었던 짧은 연락으로 추측된다.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고 짚었다. 방송 진행자 역시 윤 전 대통령이 다른 국무위원들과도 여러 차례 전화한 상황에서, 김 후보가 그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이날 인터뷰는 김문수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와 부부의 연대감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철저히 정치적 목적만을 위해 나섰다기보다는, 부부가 함께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으며 유권자에게 친근감을 전하려는 의도가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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