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예능 추락? 넷플릭스 대세 속 돌파구 찾기” - 예능 시청률 경쟁

‘뿅뿅 지구오락실3’ 시청률 저조, 넷플릭스에 예능까지 빼앗기나
1. CJ ENM의 위기감
한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던 CJ ENM이 최근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과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시청률을 자랑하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이제는 2~3%대에 머무르며 반등의 기미를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예컨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뿅뿅 지구오락실3’ 역시 초반 방송에서 3%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나영석 PD의 이름값만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오던 패턴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엔 그의 예능이 젊은 세대의 입소문을 타면서 폭넓은 지지를 얻었지만, 지금은 “식상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콘텐츠 파워가 약해지자, 내부에서도 “드라마만이 아니라 예능까지도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 밀릴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 넷플릭스 예능 확장과 업계 고민
반면 넷플릭스는 드라마뿐 아니라 각종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피지컬: 100’이나 ‘흑백요리사’처럼 실험적인 소재를 앞세운 프로그램들은 세계 각국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올해도 과감하게 예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 제작 발표가 끊이지 않으면서, 방송국과 다른 OTT 플랫폼들은 점차 추격이 쉽지 않은 상황에 부닥쳤다.
결국 CJ ENM의 상징과도 같던 나영석 PD 역시 넷플릭스와 손을 맞잡았다. 올해 말쯤 그의 기획 프로그램이 CJ의 채널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업계에서는 “예능마저도 넷플릭스가 점령해버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커지고 있다. 대형 스트리밍 회사가 스타 예능인에게 지급하는 거액의 제작비와 출연료가 기존 방송사들의 재정적 압박을 가속화한다는 비판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시청 패턴이 TV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급속히 이동하는 시대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국내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어온 CJ ENM이 연달아 부진에 빠지고, 스타 PD조차 외부로 향하는 현상에 대해, 방송사 관계자들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누적된 적자로 인해 경영 성적표가 나빠진 상황이라, 재무 건전성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 사이에서 해법 찾기는 더욱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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