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산간 직접 찾아가 유심 교체 지원…전국 서비스 확대 예고

유심 교체부터 망 품질 점검까지…SKT, 산간지역 고객 직접 찾아간다
1. 먼 곳까지 달리는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
SK텔레콤이 19일부터 도서 및 산간 지역 11곳을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른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유심을 교체하거나 재설정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업체 측은 원거리나 접근이 어려운 지대에 실제 인력이 투입돼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서비스는 현장 대응 차량 5대와 전국에서 활용 가능한 업무용 차량을 적극적으로 동원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 유심 부족 문제 해결과 재설정 확대
유심 칩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략도 본격화됐다. 17일 약 87만5천 개, 그 다음 주에는 100만 개를 추가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 500만 개, 내달 말까지 다시 500만 개, 그리고 7월에는 최대 500만 개 가까운 물량을 수급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한편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특정 정보를 갱신하는 ‘유심 재설정’ 역시 적극 홍보되고 있다. 특히 매장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신속히 재설정하는 방법이 마련되었으며, 향후 집에서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3. 고객 안내 문자와 현장 지원 동시 진행
최근에는 유심 재설정 이용 방법을 담은 문자 안내가 대규모로 발송되고 있다. 이미 15만 명 이상이 관련 절차를 전달받았으며, 이어 50만 명 가량이 추가로 동참할 예정이다. 교체가 필요하지만 아직 예약 상태에 머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해당 회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심 칩을 이미 바꾼 고객은 187만 명, 재설정을 선택한 이들은 약 7만4천 명에 이른다고 한다. 서비스가 본격화될수록 이 수치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 야외 활동 증가에 맞춘 망 품질 보강
5월부터 이어지는 다채로운 행사와 외부 모임으로 인해 이동통신 트래픽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해 SK텔레콤은 실내 다중 시설 및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원활한 연결성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대리점 2,600여 곳에서도 품질 상태를 꼼꼼히 살필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2차 문제를 방지하고, 고객이 전화를 쓰는 방식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점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5. 유심 교체와 재설정, 무엇이 다를까
실제로 기존 유심을 새 제품으로 갈아끼우는 방법 외에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재설정 방식은 이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입장에서는 간단한 인증이나 정보 업데이트만으로 통화 품질을 복원할 수 있어, 매장 방문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엔 별도의 대면 과정 없이도 셀프 재설정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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