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13년 연속 1위 - 프리미엄 시장 제패

LG, 1분기 올레드 TV 시장 또 평정…프리미엄 왕좌 흔들림 없나
1. 세계 시장 흐름
전 세계 TV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정리한 올해 1분기 통계를 보면 TV 출하량이 약 4,748만여 대로 추산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약 2.4%) 상승했다. 긴 침체를 딛고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특히 프리미엄 영역에서 더 큰 움직임이 감지된다. 이 중에서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전체 평균을 웃도는 출하량 성장률(약 11%)을 보이며 글로벌 TV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회복세 한가운데서 LG전자는 올레드 TV 분야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약 70만4천 대가량을 출하해 해당 시장의 5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선두를 노리는 분위기다. 다양한 라인업과 품질 경쟁력을 무기로 삼아, 전체 TV 출하량에서도 508만여 대를 달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이 2억800만 대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LED TV 역시 약 655만 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LG전자는 프리미엄을 넘어 대중 시장 전반에서도 우위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 초대형 프리미엄 대세
최근에는 화면이 커질수록 시청 만족도가 배가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70인치 이상의 초대형 TV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1분기 70형 이상 올레드 TV 출하량 비중은 15%대에 달해,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도 확실한 상승폭을 보였다. LG전자는 70형대를 넘어 80형 이상 세그먼트에서도 60%를 웃도는 점유율을 거두며 초대형 시장을 선도했다.
또한 1,500달러가 넘는 고가 TV 영역에서 올레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보다 더욱 높아져, 시장 내 프리미엄 TV 대표주자로 확실히 각인됐다. LG전자는 올레드 라인업 외에도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동시에 강화하는 ‘듀얼 트랙’ 전략을 펼치며, 고급형 TV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초고가와 초대형 세그먼트가 확장되는 분위기는 ‘더 큰 화면이 곧 더 큰 감동’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LG전자의 올레드와 QNED는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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