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합동연설장을 뒤집은 ‘배신자’ 함성…전한길 돌출 행동에 당권주자들 “제지 필요”

TK 합동연설장을 뒤집은 ‘배신자’ 함성…전한길 돌출 행동에 당권주자들 “제지 필요”
목차
1. 현장 상황 요약
2. 후보 반응과 정치적 파장
1. 현장 상황 요약
8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TK(대구·경북) 합동연설 현장이 뜻밖의 소란으로 얼룩졌습니다. 한국사 강사 출신이자 보수 성향 유튜버로 알려진 전한길 씨가 대구 북구의 전시장 엑스코에서 진행된 행사 도중 관중석 쪽을 향해 “배신자”를 선창했고, 일부 당원들이 호응하며 함성이 번졌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채널 ‘전한길뉴스’ 명의로 취재석에 앉아 라이브를 송출하던 중,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 소개 영상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대목이 나오자 “그냥 볼 수 없다”는 취지로 자리에서 일어나 객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구호를 유도했고, 현장은 잠시 연설 진행이 어려울 만큼 혼선을 빚었습니다.
전 씨는 윤석열 전(前)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이 나올 때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반대로 이른바 ‘찬탄’(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진영) 측 후보 연설이 이어질 때는 좌석 등받이를 딛고 일어나 손짓으로 군중의 반응을 끌어올리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행사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어게인, 전한길과 함께”라는 문구의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2. 후보 반응과 정치적 파장
연단에 서 있던 김근식 후보는 즉석에서 “부정선거 주장과 계엄 미화에 기대는 사람과는 함께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맞받아쳤습니다. 이어 조경태 당대표 후보 등 ‘찬탄’ 진영 지지자들이 전 씨에게 다가가 “누구를 겨냥한 말이냐”고 항의했고, 일부 관중석에서는 페트병이 날아드는 장면까지 포착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타 후보 발언을 가로막는 행위는 부적절하다. 같은 방해가 반복되면 당 차원에서 제지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동료 비판보다 이재명 대통령 견제와 ‘반독재’ 투쟁을 강조하며 외연 확장 메시지를 꺼냈고, 장동혁 후보는 보수 진영이 전직 대통령 문제 앞에서 움츠리고 내부를 내모는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반면 조경태 후보는 “탄핵 공방과 음모론, ‘윤 어게인’ 구호가 이어질수록 지지율 하락만 가속된다”며 강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소동은 보수 제1야당의 통제력과 절제가 여전히 시험대 위에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유튜브 생중계와 현장 구호가 결합하면서, 메시지의 주도권이 연단이 아니라 관중석의 충동으로 넘어가는 순간이 연출된 것입니다. 정치권에서는 “TK의 심장부에서조차 강경 지지층의 ‘즉흥적 무대 점유’가 가능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전당대회가 8·22로 다가올수록, 지도부 후보들의 메시지 관리와 당 규율의 일관성이 새로 시험받을 전망입니다.
종합 정리
핵심은 간명합니다. 전한길 씨의 돌출 행동이 촉매가 되어, ‘친윤’ 대 ‘찬탄’ 구도가 맞부딪히는 민낯이 무대 위·아래에서 동시에 표출됐다는 점입니다. 일부 지지자들의 과격한 반응까지 겹치자 후보들은 공개적으로 제지를 요청했고, 이는 당내 질서 확립이 차기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확인시켰습니다. 연설은 메시지의 경연이어야 하지만, 오늘 TK 현장은 통제되지 않은 함성이 마이크를 잠시 앗아간 사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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