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두 번 속았다’ 격분 폭발… 이재명 시대 언급 파장 - 홍준표 윤석열 갈등

홍준표, 다시 폭발한 분노… “이재명 세상에서 살아보라” 후 삭제
1. SNS 글 게재와 즉각 삭제
최근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SNS에 격한 어조로 작성한 글을 올렸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 전 시장은 한때 같은 보수 진영에 몸담았던 인물을 겨냥해 “왜 같은 인물에게 두 차례나 배신을 당했는지 부끄럽다”는 식의 언급을 했습니다. 익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이재명 시대에서 지내보라”라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는 “당신이 과거 이재명에게 했던 행동의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도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해당 글은 빠르게 삭제됐으며, 홍 전 시장 측은 별다른 후속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도 아닌 두 번에 걸친 배신감을 토로했다는 점에서, 그의 감정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 21대 대선 경선과 홍준표의 좌절
홍 전 시장은 얼마 전까지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미 지난 20대 경선에서도 윤 전 대통령에게 밀린 뒤, 다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자 그는 정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랜 정치 인생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인물에게 연이어 큰 상처를 받았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평론가들은 홍 전 시장이 줄곧 소신 발언을 해온 인물이지만, 이번만큼 노골적으로 특정 대상을 향해 감정을 드러낸 적은 드물다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기 어렵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울분을 표출한 것은, 경선 과정에서 자신이 겪었다고 주장하는 불공정이나 정치적 배신감이 상당히 컸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3. “윤석열이 당도 망쳤다” 주장 배경
사실 홍 전 시장은 경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지난 7일에도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경선에 직접 개입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당시 글에서 “국가를 제대로 이끌지 못한 사람이 이제는 당까지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식의 격한 언사를 사용했습니다. 보수 진영의 중진 정치인이 동료 출신 대통령을 이토록 강력히 비판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편이기에,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홍 전 시장이 이처럼 공개적인 비판을 이어간 데에는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한 세력이 개입했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층 일부는 그의 이런 발언이 결과론적으로 보수 진영 내 분열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계 은퇴 후에도 정치 무대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 아니냐”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4. 홍준표의 침묵과 여진
현재 홍 전 시장은 이전 글을 삭제한 뒤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계에서 물러난다고 선언했으나, 그가 또다시 강경한 메시지를 전한 만큼 언제든 정치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이를 언급한 발언 자체가 자극적이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홍 전 시장이 당과 전직 대통령을 겨냥한 폭탄선언을 계속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미래 정치 지형은 물론, 보수 진영의 결속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특정 인물들이 사실상 결선 구도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에서, 홍 전 시장의 이 같은 비난 공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당분간은 그가 SNS나 인터뷰를 통해 추가 폭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갈등의 불씨가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 않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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