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 첫 동시 구속? 김건희 구속심사, 12일 열려

헌정사 첫 동시 구속? 김건희 구속심사, 12일 열려
1. 구속심사 일정과 법원 심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공천 개입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8월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담당 재판부는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이며, 심문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는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2. 특검의 혐의와 주장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7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에는 이미 유죄가 확정된 공범들과 공모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지원을 받고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위한 선거 개입 의혹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매개로 다양한 청탁을 받은 정황도 지적됐습니다.
3. 방어 논리와 변호인 측 입장
김건희 여사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주가조작 사실을 사전에 몰랐고, 공천 개입은 대통령 직무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성립 요건이 부족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이미 구속 상태이기에 도주 가능성이 낮으며,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한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출석 여부와 향후 전망
김 여사는 직접 법정에 나와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심문이 끝난 뒤에는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부부가 서로 다른 사동에 수감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 의혹을 넘어, 전직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이라는 정치·사법사적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댓글 0
뉴스
“수사 더 탄력”… 해병 특검, 13명 추가 파견 요청

“헤마타이트가 국가 전략기술로”… 고려아연, 아연 공급망의 중심에 서다

“나가도 된다” vs “굳이 갈 일 아니다” — 김현지 국감 출석을 놓고 갈라진 여당 기류

“7년 만의 멈춤” 미 연방 행정 중단…돈·하늘·데이터가 동시에 흔들렸다

“5만8천원에 5G 무제한” SKT, 자급제만 겨냥한 ‘에어’로 판 흔든다

KGM, 9월 1만636대 ‘점프’…친환경 라인업·픽업 돌풍이 끌었다

“검찰청 해체 여파” 파견 검사 전원 복귀 요청… 특검, “수사·공소유지 흔들림 없다”

“기프티콘 수수료 떠넘기고 장비 강매”…메가커피에 공정위 과징금 22.92억

“3천 명 한꺼번에 민주당 입당” 의혹…김경 반박·탈당, 與는 고발 추진

“영구 핵보유” 주장에 맞선 외교부 메시지: 한반도 비핵화는 여전히 ‘기준점’

“AI 도입의 막힘을 뚫다” 코오롱베니트, 통합 플랫폼 ‘프롬튼’ 전격 공개

짙은 안개에 숨은 함정, 낮밤 급격한 온도 차 대비법

“연애, 돈, 침묵의 1년” 김치냉장고 속에 감춰진 진실

“합쳐도 내 마일은 안전할까?” 아시아나 포인트, 10년 보호와 전환 공식 총정리

“부산으로 간 이시바”… 셔틀외교를 현실로 만드는 시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