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브랜드 ‘파격가’ 함정! - 칼하트·랄프로렌 가짜 사이트 급증

해외 의류 브랜드 ‘초특가’ 미끼, 가짜 쇼핑몰 피해 급증!
1. 유명 브랜드도 예외는 없다
최근 일명 ‘칼하트’나 ‘랄프로렌’ 같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를 사칭한 온라인몰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특별시 전자상거래센터와 공조해 허위 의류 사이트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고 발표했는데, 이들은 인기 상품을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으로 광고해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수법을 사용하는 사이트가 최소 46건의 피해 사례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국내 접속 차단 조치까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이미 여러 사람이 결제 취소를 요구해도 받아들이지 않거나, 연락을 아예 끊는 등 더욱 악의적인 행태로 문제를 키워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SNS 광고와 젊은 층, 커지는 피해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이들 사이트에 접속한 경로가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 광고였다는 것입니다. 전체 피해 46건 중 무려 43건이 SNS 안내문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할인율을 80% 이상으로 강조한 광고 문구는 솔깃한 마음을 부추기기 충분했고, 판매자 정보나 정식 라이선스 여부를 확인할 틈도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20~30대 이용자가 피해자의 91.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활발한 SNS 이용자가 많은 젊은 계층이 손쉽게 광고에 노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역시 ‘칼하트’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베이프’ 8건, ‘랄프로렌’ 2건이 잇따랐습니다. 저렴한 가격표에 혹해 결제를 진행했지만, 실제로 배송이 오지 않거나 엉뚱한 물건이 도착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할인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정확한 업체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해외직구 사이트 이용 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아울러 유튜브나 SNS에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광고는 철저히 검증된 쇼핑몰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면 결제 전 사이트의 신뢰도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국내 소비자 보호기관에 문의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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