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열풍 속 토스증권, 1분기 순이익 ‘폭발적’ 성장
해외투자 열풍 속 토스증권, 1분기 순이익 ‘폭발적’ 성장
1. 분기 순익 상승의 배경
국내 증권업계에서 새롭게 떠오른 토스증권이 올해 초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약 다섯 배 늘어난 64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어, 6분기 연속으로 이익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급격한 수익 증가는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인 간편투자 서비스와 늘어난 해외 주식 수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2. 역대 최대 영업수익 달성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뛰어올라 1,569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약 576%나 상승한 8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호실적 덕분에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토스증권이 향후에도 꾸준히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3. 해외주식 거래가 견인한 폭발적 성장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위탁 거래는 1분기에만 전년 대비 208%라는 고공성장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가 각각 세 자릿수 이상 늘어나면서 회사 전체의 이익 구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술주와 혁신 기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여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이에 따라 해외 종목을 간편히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이 토스증권의 수익 체계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른 것이다.
4. 하반기 전략과 새로운 서비스 계획
토스증권 김규빈 대표는 올 하반기 중 투자자 포트폴리오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보안 측면에서도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내부에서는 이러한 행보가 하반기에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5. 의미와 전망
국내 증권사 중 상대적으로 신생 기업인 토스증권이 짧은 시간 안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점은 업계 판도를 재편할 만한 신호로 여겨진다.
게다가 해외 주식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확대하고, 기존 금융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금융권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토스증권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댓글 0
뉴스
“멈췄던 부동산 민원, 내일 9시부터 다시 달린다”
“다시 2%대” 9월 물가, 장바구니가 끌어올렸다
“헤마타이트가 국가 전략기술로”… 고려아연, 아연 공급망의 중심에 서다
“기프티콘 수수료 떠넘기고 장비 강매”…메가커피에 공정위 과징금 22.92억
“합쳐도 내 마일은 안전할까?” 아시아나 포인트, 10년 보호와 전환 공식 총정리
우리금융, 5년 80조 베팅… 돈의 흐름을 ‘생산’과 ‘포용’으로 돌린다
구자은 “파도는 이미 왔다”…LS, 세계질서 격변 속 신사업 가속
“연말을 앞당긴 칼질” 신세계 첫 임원인사, 판을 다시 짰다
네이버-업비트 결합 임박… 국내 디지털금융 판도 바뀌나
“TV에서 시작해 모든 가전으로” LG, 시니어 공략 전면전 선언
“0.9%로 소폭 상향” IMF, 한국 성장 진단… 추경과 완화정책이 마중물
롯데카드 ‘해킹 파문’…국회 소환·정부 최고수준 제재 경고
“8만전자”가 불쏘시개… 코스피 장중 3480선 스치며 또 최고 기록
“제때 안 와서 상한 땅콩”…추석 앞두고 택배 분쟁 급증, 소비자 경보
롯데카드 해킹 파문, 297만명 피해…경찰·정부 강력 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