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소환 D‑2…‘주가-공천-청탁’ 삼각 압박

특검, 김건희 소환 D‑2…‘주가-공천-청탁’ 삼각 압박
1. ‘도이치’부터 ‘집사게이트’까지, 퍼즐 맞추기 막판 스퍼트
김건희 여사는 오는 6일 오전 10시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기로 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본조사를 앞두고 ‘전선 정리’에 여념이 없다. 2일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불러 주가 띄우기 당시 김 여사 개입 정도를 캐물었고, 같은 날 코바나콘텐츠 사내이사 출신 김범수 전 아나운서에게도 도이치 지분 거래 배경을 추궁했다.
검찰에서 넘어온 녹취에는 “블랙펄인베스트먼트에 40% 수익을 약속했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어, 특검은 이 발언이 ‘직접 인식’의 방증이 될지 면밀히 살핀다.
한편 ‘집사 게이트’ 의혹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IMS모빌리티‧HS효성 등을 압수수색한 뒤, 회사 대표 조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돈 흐름을 파헤쳤다. 김 여사 ‘집사’로 불린 김 씨 부부가 9개 기업에서 180억 원대 투자를 받아 차명 법인으로 빼돌렸다는 정황이 핵심이다.
통일교 청탁 고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이미 구속 상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모든 과정이 한학자 총재 보고 뒤 이뤄졌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통일교 측은 “개인 일탈”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2. ‘체포영장 재시동’…윤 전 대통령, 두 번째 고비
특검은 7일 만료되는 체포영장 기한을 감안해, 빠르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지난 1일 첫 시도 때 윤 전 대통령은 강하게 저항했고 집행은 불발됐다. 이번엔 교도관 지원 아래 ‘물리력’ 카드도 거론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강력한 집행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힘을 실었다.
윤 전 대통령은 즉시 김홍일‧배보윤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 채비를 마쳤다. 정치권에서는 “특검이 김 여사 조사와 윤 전 대통령 체포라는 양대 이벤트를 동시에 압박해 수사 동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가조작,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세 갈래 의혹이 결국 한곳에서 만난다. 특검 입장에선 김 여사의 건강상 ‘시간 제한’ 속에서 실탄을 미리 장전해야 한다.
반대로 김 여사 측은 “오후 6시 이전 조사 종료” “혐의별 분할 조사” 등 세세한 조건을 제시하며 방어막을 두텁게 쌓았다. 양측의 날 선 기싸움이 소환 당일 어떤 풍경을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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