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디리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 구체화

카카오모빌리티, ‘디리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 구체화
1.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디리야’
사우디아라비아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 ‘디리야’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리야드 서쪽 역사 지구 일대를 넓게 재개발해 약 14㎢에 달하는 부지에 고급 리조트, 문화 시설, 쇼핑 단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규모는 여의도의 무려 스무 배에 달하며, 사우디 정부가 약 630억 달러(한화 약 86조 원)를 투입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중동의 판도를 바꿀 대규모 도시 인프라 건설 사업에 속한다. 향후 관광과 오락, 의료 서비스 등 다방면의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 뛰어드는 절호의 기회로도 꼽힌다. 아랍 전통과 현대 건축 양식을 융합해 새롭게 태어날 ‘디리야 게이트’는 세계 각국의 혁신기술이 총집합할 거점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2. 카카오모빌리티, 주차 플랫폼부터 시동
이러한 흐름 속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 디리야컴퍼니 그룹과 손을 잡고 주차 플랫폼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리야드 인근에서 진행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디리야 지역 전역에 걸친 주차장 인프라 운용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 사전 예약, 간편 결제, 지능형 관리 시스템 등 통합적인 모빌리티 기능을 현지 환경에 맞춰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주차 플랫폼은 미래 교통의 핵심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국내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디리야 내에서 시범 서비스를 우선 진행한 뒤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디리야컴퍼니 측에서도 약 6만 대 이상을 수용할 거대한 주차 시설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방문객의 차량 이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3. ‘융합 실내 측위’로 신개념 길안내 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융합 실내 측위(FIN)’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이 기능은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지하 주차장이나 긴 터널에서도 위치 파악을 정교하게 수행해, 운전자에게 매끄러운 길안내를 제공한다. 사우디와 같은 넓은 지역에서 이 같은 혁신기술이 결합된다면, 현지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확장하는 첫 발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플랫폼 역량과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 택시 호출, 렌터카, 지도 서비스 등을 아우르며 축적된 경험이 사우디 고유의 개발 환경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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