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내부 성추행 의혹 파문 - 10개월 지속 피해 호소

조국혁신당 내부 고위급 성추행 의혹, 장기 피해 폭로로 논란 확산
1. 장기간 이어진 추행 주장
조국혁신당 내에서 여성 당직자 A씨가 상급자인 B씨로부터 약 10개월간 지속적인 성추행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언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A씨는 작년 7월부터 신체 접촉뿐 아니라 모욕적인 발언을 수차례 들었다고 주장하며, 최근 법적 조치를 통해 상황을 공론화했습니다.
A씨가 제기한 첫 번째 사건은 택시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동 중에 B씨가 강제적 신체 접촉을 시도해 즉각적인 불쾌감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난 겨울에 있었던 집회 후 노래방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신체 밀착이 반복되었다고 해 A씨의 심리적 부담이 극도로 커졌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행위들이 누적되면서 A씨는 당 내 공식 절차를 밟기 전에 이미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2. 성희롱 발언과 내부 신고 절차
해당 피해자는 단순한 신체 접촉뿐 아니라 상급자가 던진 각종 성적 발언에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예컨대 업무용 메신저 대화 중 돌발적인 '쪽'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이유를 ‘성관계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비꼬는 등 수위 높은 언행이 반복됐다는 것입니다.
특히 행사 참여 후 삼보일배를 하는 동안, 뒤에서 지켜보며 희롱성 멘트를 던졌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A씨는 당 윤리위원회와 여성위원회에 문제를 알렸으나, 실질적인 조사가 바로 진행되지 않아 적절한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3. 당의 해명과 경찰 수사 상황
조국혁신당은 내부 비위 신고 접수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독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에 조사를 맡기는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관계자는 “신고된 사안은 윤리위원회에 직회부된 후, 피해자 요청에 따라 분리 조치와 외부 위탁 조사가 즉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A씨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수사 기관은 본격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B씨가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추가 진술이 확보되면 해당 혐의와 관련해 더 엄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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