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정치

정무수석 우상호, “권력은 법 위에 없다”  여의도에 던진 첫 메시지

M
관리자
2025.06.11 추천 0 조회수 521 댓글 0

정무수석 우상호, “권력은 법 위에 없다”  여의도에 던진 첫 메시지

“법보다 높은 권력은 없다”…우상호, 빗장을 연 하루

1. 얼어붙은 여의도에 봄바람을



 

취임 사흘 만에 여의도로 발걸음을 옮긴 우상호 정무수석은 먼저 국회 의장실을 찾아 무겁던 공기를 풀어냈다. 그는 “추경 편성만큼은 속도감 있게 논의하자”라며 손을 내밀었고, 의장단 역시 “국민이 체감하도록 돕겠다”는 답을 내놓았다. 오랜 냉기가 서린 복도에 잠시 따뜻한 기류가 돌았다.



 

이어진 여당 예방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소통 의지는 환영하지만, 법 위에 선 권력은 오래 못 간다”는 날 선 충고를 건넸다. 이에 우 수석은 한 박자 쉬며 “쓴소리도 대통령께 곧바로 보고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회의실 양쪽에 놓인 물컵이 동시에 ‘탁’ 하고 부딪히던 순간, 긴장과 기대가 묘하게 겹쳐졌다.

 

 

 

2. 야당 목소리, ‘필터 제로’로 청와대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같은 날 우 수석을 맞았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을 두고 다투면 국민이 울 뿐”이라며,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자는 손편지를 건넸다. 우 수석은 “정치적 수사보다 행동이 먼저”라며, 자료를 들고 곧장 대통령 집무실로 향했다는 후문이다.



 

사실 우상호라는 이름 자체가 ‘야당 DNA’를 품고 있다. 4선 의원 시절 그는 탄핵 정국에서 여야를 설득해 탄핵 표결을 성사시킨 ‘협상가’로 기억된다. 이번 인선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선 “야·여 모두를 꿸 ‘실전형 브리지’가 필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첫 행보=야당 의견 직송’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을 경우, 대통령실–국회 간 긴 대치 구도도 조금씩 윤곽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결국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신중한 표정이다. 대화를 위한 문은 열렸지만, 그 문 너머에 놓인 이해관계의 퍼즐은 여전히 복잡하다. 우 수석의 ‘필터 없는 전달’ 약속이 실전에서 제대로 작동할지, 여의도는 숨을 고르며 지켜보고 있다.

댓글 0

뉴스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세계이슈 연예 건강
사회

통일교 심장부·권성동 사무실 동시 압색…‘김건희 특검’ 전면전

M
관리자
조회수 361
추천 0
2025.07.18
통일교 심장부·권성동 사무실 동시 압색…‘김건희 특검’ 전면전
사회

‘사법 족쇄 완전 해제’ 이재용 무죄 확정…재계 ‘숨통 트였다’

M
관리자
조회수 422
추천 0
2025.07.17
‘사법 족쇄 완전 해제’ 이재용 무죄 확정…재계 ‘숨통 트였다’
사회

특검‧윤석열, ‘법정 한판승’ 향해 달아오른 구치소 전선

M
관리자
조회수 326
추천 0
2025.07.16
특검‧윤석열, ‘법정 한판승’ 향해 달아오른 구치소 전선
사회

두 번 제동 걸린 윤석열 인치 지휘…특검, ‘강제 이동’ 새 카드 만지작

M
관리자
조회수 384
추천 0
2025.07.15
두 번 제동 걸린 윤석열 인치 지휘…특검, ‘강제 이동’ 새 카드 만지작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강제구인에 ‘문 잠근 하루’…내일이 기로

M
관리자
조회수 348
추천 0
2025.07.14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강제구인에 ‘문 잠근 하루’…내일이 기로
사회

돌아선 측근들에 막힌 길…윤석열 전 대통령 수세 몰리다

M
관리자
조회수 347
추천 0
2025.07.13
돌아선 측근들에 막힌 길…윤석열 전 대통령 수세 몰리다
사회

특검, 14일 윤석열 소환…“이젠 법정으로 나올 차례”

M
관리자
조회수 324
추천 0
2025.07.12
특검, 14일 윤석열 소환…“이젠 법정으로 나올 차례”
사회

“14일엔 반드시 나와라” 특검의 최후통보

M
관리자
조회수 351
추천 0
2025.07.11
“14일엔 반드시 나와라” 특검의 최후통보
사회

새벽 수갑, 빈 피고인석…윤석열 구속이 몰고 온 사법 태풍

M
관리자
조회수 404
추천 0
2025.07.10
새벽 수갑, 빈 피고인석…윤석열 구속이 몰고 온 사법 태풍
사회

내년 시간당 법정최저보수, 1만 원 턱걸이 인상폭 ‘1.8% vs 4.1%’

M
관리자
조회수 433
추천 0
2025.07.09
내년 시간당 법정최저보수, 1만 원 턱걸이 인상폭 ‘1.8% vs 4.1%’
사회

“잿빛 철문 앞에서” — 윤석열 前 대통령, 내란 혐의 영장심사 전말

M
관리자
조회수 398
추천 0
2025.07.08
“잿빛 철문 앞에서” — 윤석열 前 대통령, 내란 혐의 영장심사 전말
사회

긴장 속 재소환, 윤 전 대통령과 특검의 일촉즉발

M
관리자
조회수 398
추천 0
2025.07.05
긴장 속 재소환, 윤 전 대통령과 특검의 일촉즉발
사회

초읽기 돌입한 특검, 윤 전 대통령 겨냥 ‘숨가쁜 하루’

M
관리자
조회수 371
추천 0
2025.07.04
초읽기 돌입한 특검, 윤 전 대통령 겨냥 ‘숨가쁜 하루’
사회

“최저임금 막판 줄다리기” — 11,140원 vs 10,130원, 숨가쁜 1,010원의 격전

M
관리자
조회수 437
추천 0
2025.07.03
“최저임금 막판 줄다리기” — 11,140원 vs 10,130원, 숨가쁜 1,010원의 격전
사회

치열한 줄다리기 끝… 윤석열, ‘내란특검’ 5일 전격 출석 예고

M
관리자
조회수 399
추천 0
2025.07.02
치열한 줄다리기 끝… 윤석열, ‘내란특검’ 5일 전격 출석 예고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