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합당 제안에 맞선 독자 행보 - 노무현의 길 잇나?

이준석, 단합보다 소신…노무현의 결기로 홀로서기 선언
1. 고독한 선택의 이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주자는 최근 주변에서 제기되는 당 통합 논의를 뿌리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세력이 커진다고 해서 곧 정의가 실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여러 정치인이 단합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상을 벌이자고 제안할 때에도, 자신만의 방향성을 굽히지 않겠다는 결심을 재확인했습니다. ‘고립된 길일지라도 옳다고 생각한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그의 태도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
이 후보가 강조한 ‘외로워도 옳은 길’을 떠올리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 정당이 하나로 합치려 할 때 제안에 흔쾌히 응하지 않고 스스로의 노선을 지켜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준석 후보 또한 그와 비슷한 결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2003년 이 후보가 유학길에 오르던 시절 노 전 대통령에게 직접 장학 증서를 받았던 일화가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습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당부한 “나중에 큰 역할을 할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를 이 후보는 지금까지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 봉하마을 참배와 정치적 다짐
그는 올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이해 봉하마을 묘역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후보는 “외롭더라도 신념이 옳다면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거대한 세력이 아니라도, 바른 목소리를 지켜내는 정치가 궁극적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4. ‘말’로 승부하겠다는 자부심
한편, 예정된 방송 토론에 대해서도 그는 과감하고 진솔한 의견 교환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중 앞에서 늘 허심탄회한 대화를 보여주었던 것처럼, 이준석 후보 역시 계급장이나 겉치레 없이 정면으로 맞부딪치는 논쟁을 펼쳐보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소한 문제라도 회피하지 않고 서로 다른 시각을 당당하게 마주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바라는 바람직한 정치라는 설명입니다.
외로움이 따르는 길이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진심이 와닿을 수 있다는 믿음이 이 후보의 중심을 지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22년 전 건네주셨던 장학 증서가 이제야 얼마나 무거운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깨닫는다”라며, 그 가르침을 현실에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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