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한미군·핵무장 논쟁 재점화

이재명, “주한미군은 中 견제의 축…자체 핵개발은 도미노 불러”
1. 안보 지형과 주한미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TIME과의 대담에서 “한반도에 주둔한 미군 병력은 미국의 대(對)중국 억제 퍼즐 속 핵심 조각”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최근 “규모 축소나 재배치 가능성”이 회자되는 분위기를 의식한 듯, “서울의 방어선을 넘어 동북아 전체 힘의 균형을 지탱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마치 거대한 장기판에서 킹을 수호하는 룩처럼, 주한미군의 존재는 워싱턴의 다층 전략을 가능한 시나리오로 만든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손을 맞잡을 수 있다”는 관측에도 침착하게 “경제지원 채널이 열리는 순간 한국 정부가 빠질 틈은 없다”고 못 박았다. 외교 무대의 ‘의자 빼기 게임’에서 서울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2. 핵무장 논쟁과 외교 구상
자체 핵개발 이슈에 대해 그는 “첫 카드가 뒤집히면 도미노처럼 일본·호주 등 주변국이 경쟁적으로 핵 버튼을 찾을 것”이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대신 “북·미 간 빅딜이 성사되면 남은 퍼즐은 인프라·인도적 지원”이라고 진단하며, 한국이 ‘프로젝트 파이낸서’이자 ‘신뢰 중개자’가 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성평등 의제와 관련해선 “여성 지위 향상은 멈출 수 없는 강물”이라면서도 “일부 남성은 역차별을 체감한다는 현실을 눈감아선 안 된다”고 언급해 균형감을 부각했다.
이재명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흥정의 달인”이라 평하며, “나 역시 대한민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협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맺음말
이 후보의 발언은 미·중 전략경쟁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한반도의 방파제 역할을 자처한 것이자, 핵무장 논의를 선을 긋고 ‘다자 외교’로 해법을 찾겠다는 메시지다. ‘외계인 침공’에 빗댄 대만문제 언급 회피는 가정법 질문의 한계를 풍자하며 주목도를 높였다. 거친 파도가 몰아쳐도 키를 놓지 않겠다는 그의 항해술이 실제로 통할지는 유권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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