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탈당 파문 - 계엄논란 재점화

탈당 앞세운 윤석열, 이준석 “책임 피할 길 없다” 강공
1. 쟁점 개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을 등지고 나오겠다고 선언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그는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을 지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장 정치권에서는 과거 비상계엄 논란과 헌법재판소 탄핵 판결에 대한 시각 차이가 여전히 뜨겁게 부각되고 있어, 그의 결심이 단순한 탈당 이상임을 보여준다는 반응이 다수다.
특히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결정이 결코 ‘과거의 문제’를 지울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여러 잡음을 '부정선거 망상'으로 규정하며, 당시 계엄까지 거론된 사태의 핵심 책임이 윤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당적을 버렸다고 해서 헌법 판단에 대한 시대착오적 발언의 그림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어 말했다.
2. 논란의 파장
이준석 후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김문수 후보 역시 윤 전 대통령과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 이유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두고 북한 독재 정권에 견주는 듯한 발언을 했던 점을 지목했다. 그는 이런 태도가 21세기 민주주의 질서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몰아붙였고, 당내외 갈등이 쉽사리 봉합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국민과 자유를 위한 결단’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정치적 공방에서 거리를 두며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이준석이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본격 승부를 주장하면서, 정계에서는 두 거대 대립 축 사이에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 재등장할지 주목하고 있다. 당장은 탈당이 곧 논란을 잠재우는 해결책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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