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서울 법인 출범, 국내 AI 생태계 뒤흔들까?

오픈AI, 파격적 한국 공략 선언…AI 혁신의 분수령 될까
1. 한국 진출 배경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AI 선두주자 오픈AI가 마침내 국내 법인을 공식 설립했다. 이미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거점을 마련한 이 기업이, 이번에는 서울에 첫 사무소를 열 계획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한국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같은 기반 기술이 고루 발달한 이른바 ‘풀 스펙트럼’ 시장으로 평가받는데, 오픈AI 측은 이러한 환경을 토대로 더 폭넓은 협업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표를 맡은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수개월 내로 서울에 문을 열겠다고 못박았다. 그는 “인력 채용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국 사용자가 일찍부터 AI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국내의 챗GPT 이용률은 지난 1년 새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오픈AI의 유료 구독자 규모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는 점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2. 협업 분야와 확장 가능성
이미 국내 여러 회사와 손잡은 오픈AI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기세다.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음성인식부터 대화형 AI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연구 중이며, 크래프톤과는 차세대 게임 개발에 AI 모델을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또 한국산업은행과는 한국어 특화 모델 개발 등에서 협력 중인데, 이러한 사례는 AI가 산업 전반에 스며드는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권 CSO는 IT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의료나 바이오, 로보틱스, 금융 서비스를 비롯한 새로운 분야로도 문을 열어두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AI 기술이 더 이상 일부 개발자나 데이터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용 인프라로 거듭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그는 국내 정책 입안자들과 연계해 법·제도적 기반을 함께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실제로 그는 이날 민주당 측 AI 정책 담당자들을 만나 대화했으며,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강조했던 AI 투자 공약과 관련하여 폭넓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이어 국민의힘 관계자들과도 접촉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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