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광복절 사면 두고 정의봉 언급하며 민주당 직격

안철수, 광복절 사면 두고 정의봉 언급하며 민주당 직격
1. 사면 논란에 불붙인 안철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정면 비판하며 다시 한 번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사면을 “매국적 조치”로 규정하고, 이를 지지하는 세력을 향해 “정의봉이 약”이라는 표현을 남겼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실제 정의봉 사진까지 첨부되며 강한 상징성을 드러냈습니다.
2. 정의봉 상징의 의미
안철수가 언급한 ‘정의봉’은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를 응징할 때 사용된 몽둥이를 뜻합니다. 이 표현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역사적 사건을 통해 정의 구현을 상징하는 기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 의원이 이를 언급한 것은 단순한 비유 이상의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3. 민주당의 강력 반격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광복절까지 피켓 시위와 구호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정작 윤석열·김건희 정권 앞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위선적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 군사정권 시절 계엄과 내란을 방조했던 세력이라며, ‘친일 부역자’에 빗댄 비판을 가했습니다.
4. 광복절 행사장에서의 갈등
앞서 안철수 의원은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조국 전 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특별사면에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행사 도중 공개적으로 이 같은 행동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며, 여야 간 갈등을 더욱 격화시키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5. 향후 파장
정치권은 이번 사안으로 한층 더 격렬한 공방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안 의원의 강경 발언은 당내 보수층 결집을 노린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지나친 과격한 언어가 중도층을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병존합니다. 민주당 역시 강한 어조로 대응하며 여야 간 신경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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