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판짜기 시작…김민석 총리 카드로 여의도 지형 뒤흔든다

1. ‘4선 해결사’ 김민석, 국정 퍼즐의 중심에 서다

재계는 “위기 때마다 해법을 제시하던 베테랑이 드디어 컨트롤타워를 맡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민생 체감도가 떨어지는 순간, 국가는 존재 이유를 잃는다”며 김 후보자를 내정하시면서 경제 회복 의지를 강조하셨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90년대 학생운동으로 이름을 알린 뒤 네 차례나 금배지를 달아, 여야를 넘나드는 협상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논란을 정면 돌파한 과감한 메시지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습니다.

2. ‘MZ 감각’ 강훈식 비서실장, 스피드 국정 드라이브 예고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개 50~60대가 맡아 왔지만, 이번엔 70년대생 강훈식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이는 곧 “정책 결정의
속도전과 비대면 소통 능력”을 중시하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로 읽힙니다. 지역구 충남 아산을 세 번이나 수성하며 ‘영끌 표심’이라 불린
청년·중년층을 동시에 품은 전략가라는 평을 듣습니다. 강 신임 실장은 “탁자 위 군살을 덜어내고, 액션 플랜만 남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3. 남북관계 돌파구, 이종석 국정원장 카드로 연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후보자는 ‘북한 자료집’을 집필할 만큼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외교·안보 전문가입니다.
주변에서는 “긴장의 장벽이 높을수록, 해법은 데이터를 꿰뚫는 통찰”이라며 그의 귀환을 반기고 있습니다. 그는 “한반도
체스판에서 불필요한 기싸움을 줄이고, 실용 협상을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4. ‘3인 3색’ 조력자들: 위성락·황인권·강유정

▶ 위성락 안보실장은 미‧러 대사관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외교 자산입니다. 실용 외교와 첨단 국방을 연결하는
‘전략 브리지’ 역할을 맡았습니다.

▶ 황인권 경호처장은 “지휘는 짧고, 현장은 길다”는 현장형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 강유정 대변인은 대선 캠프에서부터 ‘메시지 설계사’로 활약, 거침없는 소통으로 이번에도 대통령의 ‘입’이
될 전망입니다.

5. ‘능력·통합’ 두 마리 토끼 잡기 선언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인사는 곧 철학”이라고 못 박으며 실력본위‧국민통합을 인선 기준으로 제시하셨습니다. 이번
진용은 세대 교체, 지역 안배, 전문성, 그리고 ‘위기 돌파력’이라는 네 개의 축으로 설계된 셈입니다. 정치권은 “체급과
연령을 넘어선 ‘빅 텐트’”라는 표현으로 이 변화를 요약합니다.

파격은 시작됐습니다. 남은 과제는 속도와 실행력입니다. 국회 인준과 청문 절차를 넘어, 민생 체감 성적표가 이 인사의
최종 평가지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