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과 손잡은 한국, ‘아시아 AI 심장부’ 향한 본격 시동

블랙록과 손잡은 한국, ‘아시아 AI 심장부’ 향한 본격 시동
1. 뉴욕에서 열린 의미 있는 첫 만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징적 인물,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마주 앉았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예의 방문이 아니라, 한국을 세계 인공지능 거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굵직한 약속을 담고 있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AI와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이다.
2. 체결된 MOU의 핵심 내용
양측이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세 가지 주요 골자가 담겼다. 첫째, 한국 내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협력. 둘째,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허브를 한국에 조성. 셋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전략적 틀 마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과정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국회 AI특위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3. 블랙록의 세계적 위상과 파급력
블랙록은 무려 12조 5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거대 투자사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AI 인프라 파트너십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력이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 기술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에 자본이 결합될 때, 한국은 그 중심 무대가 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4. 대통령과 회장의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의 AI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뜻깊은 동행이 시작됐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래리 핑크 회장을 한국으로 직접 초대하며 향후 지속적 교류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핑크 회장은 “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리더십이 보여준 안정적 방향 덕분”이라며 축하와 기대를 전했다.
5. 글로벌 협력의 전환점
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이번 회동을 두고 “AI, 에너지 전환, 인구 변화라는 시대적 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한국과 세계 주요 투자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되는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단순히 경제적 이해관계를 넘어, 한국이 아시아 AI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가교가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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