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경제

롯데카드 해킹 파문, 297만명 피해…경찰·정부 강력 대응

M
관리자
2025.09.20 추천 0 조회수 832 댓글 0

롯데카드 해킹 파문, 297만명 피해…경찰·정부 강력 대응

롯데카드 해킹 파문, 297만명 피해…경찰·정부 강력 대응

1. 경찰, 사이버 범죄 수사 본격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가 롯데카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에 돌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중순 처음 발생했지만, 카드사가 피해 사실을 인지한 것은 약 2주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격을 가한 조직의 정체와 데이터 탈취 규모를 면밀히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2. 피해 규모와 충격적 사실

 

롯데카드 내부 조사 결과, 무려 297만 명의 고객이 피해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28만 명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CVC, 주민등록번호 등 고위험 정보까지 유출됐다. 특히 당초 카드사가 금융당국에 보고한 유출 용량은 1.7GB에 불과했으나, 뒤이어 진행된 현장 점검에서는 약 200GB의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3. 카드사 대응과 보상 계획

롯데카드는 사건 발생 초기 사실 파악이 늦어졌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회사 측은 피해자 전원에게 발생한 금전적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금융 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들은 단순한 금전 보상 이상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어, 장기적인 신뢰 회복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 정부, 규제 강화 카드 꺼내

 

롯데카드뿐 아니라 최근 KT 등 대형 기업 해킹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공동 브리핑을 열어 “침해 사고 신고 지연 시 과태료를 대폭 상향하고, 피해 규모에 따라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제재 차원을 넘어, 기업들의 보안 관리 책임을 더욱 강력하게 묻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5. 전문가 시각과 사회적 파장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빙산의 일각”으로 평가하며, 금융사·통신사 등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보안 점검이 시급하다고 경고한다. 특히 고객 신뢰가 무너질 경우 단순한 금전 보상으로는 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기업 경영 전반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댓글 0

뉴스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세계이슈 연예 건강
IT/과학

카카오 ‘카나나’ 전면 개편… “메이트가 일상에 들어왔다”

M
관리자
조회수 662
추천 0
2025.10.02
카카오 ‘카나나’ 전면 개편… “메이트가 일상에 들어왔다”
생활/문화

“한복 찾았더니 한푸가?” 쇼핑몰 표기 혼선, 문화왜곡의 불씨 되나

M
관리자
조회수 702
추천 0
2025.10.02
“한복 찾았더니 한푸가?” 쇼핑몰 표기 혼선, 문화왜곡의 불씨 되나
사회

“수사 더 탄력”… 해병 특검, 13명 추가 파견 요청

M
관리자
조회수 731
추천 0
2025.10.02
“수사 더 탄력”… 해병 특검, 13명 추가 파견 요청
경제

“헤마타이트가 국가 전략기술로”… 고려아연, 아연 공급망의 중심에 서다

M
관리자
조회수 686
추천 0
2025.10.02
“헤마타이트가 국가 전략기술로”… 고려아연, 아연 공급망의 중심에 서다
정치

“나가도 된다” vs “굳이 갈 일 아니다” — 김현지 국감 출석을 놓고 갈라진 여당 기류

M
관리자
조회수 773
추천 0
2025.10.02
“나가도 된다” vs “굳이 갈 일 아니다” — 김현지 국감 출석을 놓고 갈라진 여당 기류
세계이슈

“7년 만의 멈춤” 미 연방 행정 중단…돈·하늘·데이터가 동시에 흔들렸다

M
관리자
조회수 892
추천 0
2025.10.01
“7년 만의 멈춤” 미 연방 행정 중단…돈·하늘·데이터가 동시에 흔들렸다
IT/과학

“5만8천원에 5G 무제한” SKT, 자급제만 겨냥한 ‘에어’로 판 흔든다

M
관리자
조회수 821
추천 0
2025.10.01
“5만8천원에 5G 무제한” SKT, 자급제만 겨냥한 ‘에어’로 판 흔든다
생활/문화

KGM, 9월 1만636대 ‘점프’…친환경 라인업·픽업 돌풍이 끌었다

M
관리자
조회수 718
추천 0
2025.10.01
KGM, 9월 1만636대 ‘점프’…친환경 라인업·픽업 돌풍이 끌었다
사회

“검찰청 해체 여파” 파견 검사 전원 복귀 요청… 특검, “수사·공소유지 흔들림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704
추천 0
2025.10.01
“검찰청 해체 여파” 파견 검사 전원 복귀 요청… 특검, “수사·공소유지 흔들림 없다”
경제

“기프티콘 수수료 떠넘기고 장비 강매”…메가커피에 공정위 과징금 22.92억

M
관리자
조회수 630
추천 0
2025.10.01
“기프티콘 수수료 떠넘기고 장비 강매”…메가커피에 공정위 과징금 22.92억
정치

“3천 명 한꺼번에 민주당 입당” 의혹…김경 반박·탈당, 與는 고발 추진

M
관리자
조회수 723
추천 0
2025.10.01
“3천 명 한꺼번에 민주당 입당” 의혹…김경 반박·탈당, 與는 고발 추진
세계이슈

“영구 핵보유” 주장에 맞선 외교부 메시지: 한반도 비핵화는 여전히 ‘기준점’

M
관리자
조회수 832
추천 0
2025.09.30
“영구 핵보유” 주장에 맞선 외교부 메시지: 한반도 비핵화는 여전히 ‘기준점’
IT/과학

“AI 도입의 막힘을 뚫다” 코오롱베니트, 통합 플랫폼 ‘프롬튼’ 전격 공개

M
관리자
조회수 742
추천 0
2025.09.30
“AI 도입의 막힘을 뚫다” 코오롱베니트, 통합 플랫폼 ‘프롬튼’ 전격 공개
생활/문화

짙은 안개에 숨은 함정, 낮밤 급격한 온도 차 대비법

M
관리자
조회수 710
추천 0
2025.09.30
짙은 안개에 숨은 함정, 낮밤 급격한 온도 차 대비법
사회

“연애, 돈, 침묵의 1년” 김치냉장고 속에 감춰진 진실

M
관리자
조회수 757
추천 0
2025.09.30
“연애, 돈, 침묵의 1년” 김치냉장고 속에 감춰진 진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