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카카오T의 파격적 협업

대전 교통약자, 카카오T로 간편 호출 시대 열리다
[1] 민관 융합으로 실현된 새 이동지원
대전광역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오는 26일부터 교통약자용 차량을 개인 스마트폰 속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호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별도 콜센터나 전용 앱을 이용해야 했지만, 시민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던 카카오T와 연계하여 한층 편한 서비스를 선보인 셈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중심이 되어 추진한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다. 대전시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힘을 모아 기존 ‘사랑나눔콜’ 기능을 카카오T 플랫폼에서도 구현하면서 교통약자들은 매번 번거롭게 다른 채널에 접속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차량을 요청할 수 있다.
[2] SaaS 구조로 더 빠른 확산 기대
이번 교통약자 이동지원 모델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마련되어 다른 지자체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되었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도 기존 구조의 변화를 최소화하여 신속한 개선이 가능하다. 대전시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추가 기능을 다듬은 뒤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이승현 인공지능·플랫폼혁신국장은 “민간 모빌리티 서비스와 공공 교통약자 지원체계를 한데 묶은 첫 사례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민간 혁신 프로젝트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역시 “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추진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대전시가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교통약자가 겪는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 기울일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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