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윤석열 침묵 속 특검, 구속된 ‘열쇠 인물들’로 반전 가능성 모색

김건희·윤석열 침묵 속 특검, 구속된 ‘열쇠 인물들’로 반전 가능성 모색
1. 굳게 닫힌 입, 벽에 부딪힌 특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출범한 지 석 달여가 지나면서 수사의 흐름이 갈림길에 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소환 요구를 무시하고, 김건희 여사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왔다. 이로 인해 특검은 정작 핵심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확보하지 못한 채, ‘외곽 인물’로 불리는 측근들에 의존하는 모양새다.
2. ‘4인방’ 구속, 수사의 전환점 될까
최근 일명 ‘키맨’ 네 명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수사의 향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여사와 통일교 연결 고리로 지목된 전성배 씨(일명 건진법사)는 알선수재 혐의로 수감됐고,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 역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여기에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대표와, ‘집사’로 불리던 김예성 씨까지 차례로 신병이 확보됐다. 이들의 태도가 바뀔 경우, 지금까지 꽉 막혔던 수사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크다.
3. 통일교와의 접점, 핵심 변수
통일교와 김 여사 간 유착 의혹은 여전히 최대 쟁점이다. 전성배 씨는 과거 통일교 측에서 명품 가방과 보석 등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특검은 그가 체포된 뒤 내심 입장이 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그는 영장심사 당일 “내 탓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며 심문 불출석을 택해 미묘한 심경 변화를 드러냈다.
4. 최측근과 집사의 역할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그는 김 여사의 재정적 이해관계와도 긴밀히 얽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또 다른 축은 ‘집사’ 김예성 씨다. 김 씨는 렌터카 업체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끌어낸 과정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그가 밝히는 자금 흐름은 특검 수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5. 특검의 다음 행보
특검은 오는 25일 김 여사를 다시 불러 네 번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전성배 씨 역시 소환 대상에 포함됐다. 본인들은 입을 다물고 있으나, 점차 압박이 높아지는 만큼 측근들의 입에서 예상치 못한 증언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결국 이번 수사의 향방은 ‘버티기 전략’을 택한 김 여사 부부가 아니라, 이미 구속된 주변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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