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 후 첫 소환…'집사 게이트' 수사 향방 주목

김건희 구속 후 첫 소환…'집사 게이트' 수사 향방 주목
1. 첫 소환 일정과 변호인단 입장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에서 김건희 여사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구속 상태에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법원의 영장 발부 이후 처음입니다. 김 여사 측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출석 여부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구속 사유와 주요 혐의
구속영장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그리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3건이 명시됐습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법정에서는 서희건설이 제출한 고가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핵심 증거로 등장했는데, 김 여사는 이를 ‘오래전 홍콩에서 산 모조품’이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진품이 확보되며 진술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3. 핵심 인물 확보와 수사 탄력
특검은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집사’ 김예성 씨를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그는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 편의 제공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해외 체류로 조사를 회피하다가 구속심사 당일 귀국했습니다. 또 다른 ‘키맨’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이미 구속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김 여사의 계좌 관리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입니다.
4. 확대되는 수사 범위
이번 사건은 단순히 세 가지 혐의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특검법에 따라 16개 사안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최근에는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까지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과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며, 무자격 업체 참여 등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5. 향후 전망
구속된 상태에서 핵심 측근들이 차례로 특검 손에 들어오면서, 그간 혐의를 전면 부인해 온 김 여사의 진술 변화 여부가 이번 수사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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