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직전 숨진 브라질 여성…“안전하다던 일본에서 무슨 일이?

“일본이 이렇게 위험할 줄은…” 귀국 앞둔 브라질 여성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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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어 충격이 일고 있다. 해당 여성은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을 열렬히 응원하던 유명 인사로 알려졌다. 그녀는 얼마 전까지도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아시아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특히 일본 방문 중에는 분실한 여권과 돈이 온전히 되돌아온 일을 예로 들며 “이곳은 정말 안전하다”라는 감탄사를 남겼다.
그런데 이 평화로운 여행 기록은 본국으로 돌아가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끊어졌다. 사건 당일인 5월 1일 오전, 일본 지바현 나리타시에 위치한 아파트 한 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길이 솟아올랐다. 이 화재로 인해 브라질 국적의 여성 시신이 내부에서 발견됐고, 본인을 소개해온 이름은 아만다 보르헤스 실바(30)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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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 함께 머물렀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31)은 화재가 발생하자 즉시 불을 진압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조사 중이다. 해당 남성은 “당황스러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으나, 방화 가능성까지 고려해 신중히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녀가 브라질로 귀국할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브라질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피해자의 가족을 지원 중이며, 일본 당국과 협력해 사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사회를 두고 “소지품을 찾아주는 아름다운 풍습 덕분에 안심했다”라고 호평하던 그녀가, 마지막 순간에 겪은 참사로 인해 주변인들의 슬픔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학을 전공한 학사와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 여성은 온라인 공간에서 F1 소식을 발 빠르게 전파하며 약 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다. 일본 그랑프리 경기 관람을 위해 방문했던 이력이 있을 만큼 F1에 대한 열정도 대단했다. 여러 글을 통해 “여행지 곳곳의 매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라고 전했던 그녀가, 예기치 못한 비극에 휘말린 사실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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