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속영장 심사 멈춰 세운 ‘전원 기피’…김용현 측, 법원과 특검 동시에 겨냥

구속영장 심사 멈춰 세운 ‘전원 기피’…김용현 측, 법원과 특검 동시에 겨냥
1. 기피 요구의 결정적 사유
“영장 심사는 처음부터 잘못 깔렸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6월 2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를 향해 이렇게 직격탄을 날렸다.
변호인단은 형사소송법 제22조를 근거로 “기피가 접수되면 심문 절차는 즉시 멈춰야 한다”면서, 법원이 이를 무시한 채 심문 일정을 강행해 절차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란 특검’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 준비 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추가 기소를 단행한 점을 짚으며 “구속 만료를 막기 위한 편법 기소”라고 규정했다.
2. ‘속전속결 재판’ 논란과 법원의 입장
김 전 장관 측 시선은 단지 특검에 머물지 않았다. “법원도 ‘급행 절차’에 가세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공소장도 전달받지 못한 채 영장 심사 날짜부터 정해졌다는 게 핵심이다.
변호인단은 “무죄 추정·불구속 재판 원칙이 공허한 구호로 전락했다”며, 형사합의34부가 이미 불공평을 예고한 만큼 제18조 1항 2호가 정한 기피 사유가 성립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 향후 전망 — 멈춰 선 시계, 다시 돌아갈까?
재판부가 실제로 회피하게 되면 영장 심사는 새로운 재판부에서 처음부터 다시 열려야 한다. 반대로 기피가 기각될 경우, 김 전 장관 측은 즉시 항고 등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특검의 기소 시점과 법원의 일정 지정 과정이 절차적 투명성을 시험대에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피 인용 여부가 향후 내란 혐의 공방뿐 아니라, 특검법 해석과 구속 제도의 운용에도 상당한 선례로 남을 것이란 관측이다.
댓글 0
뉴스
경제
“초격차로 재시동” — K-배터리 세제 혁신·삼각벨트 전략 총정리
M
관리자
조회수
150
추천 0
2025.06.01

경제
이재명, ‘가덕도 신공항’ 승부수…“현대 떠나도 멈춤 없습니다”
M
관리자
조회수
162
추천 0
2025.05.31

경제
“2.75→2.50%로 급선회” 한국은행, 예고 없는 추가 금리 인하 단행
M
관리자
조회수
172
추천 0
2025.05.29

경제
금융 지배구조 대격변? CEO 장기 집권 막는 새 규정 주목
M
관리자
조회수
162
추천 0
2025.05.28

경제
보험사 대출잔액 줄었는데도…연체·부실 ‘급등’ 경고등 켜졌다
M
관리자
조회수
195
추천 0
2025.05.27

경제
스테이블코인, 금융혁신 주도권 놓고 한국만 뒤처지나 - 스테이블코인 역차별
M
관리자
조회수
136
추천 0
2025.05.27

경제
무리한 카드론 확장, 금감원 경고까지? - 현대카드 위험신호
M
관리자
조회수
160
추천 0
2025.05.26

경제
트럼프의 관세 폭탄, 전 세계 무역 지형을 요동치게 하다
M
관리자
조회수
155
추천 0
2025.05.26

경제
트럼프 행정부의 파격 카드 - ‘주한미군 재배치’ 논란 가열
M
관리자
조회수
148
추천 0
2025.05.23

경제
뜻밖의 20년물 국채 파문 - 미국 증시 급랭
M
관리자
조회수
275
추천 0
2025.05.22

경제
LG 올레드 TV 13년 연속 1위 - 프리미엄 시장 제패
M
관리자
조회수
246
추천 0
2025.05.20

경제
대만을 향한 美 기업들의 AI 폭격, 한국 산업계의 선택지는?
M
관리자
조회수
214
추천 0
2025.05.20
경제
“제조업, 막다른 길인가?…새로운 활로를 찾는 절박한 움직임” - 디지털 D2C·AI
M
관리자
조회수
199
추천 0
2025.05.18

경제
신과함께” 감독, 초고가 아파트로 175억 차익?
M
관리자
조회수
190
추천 0
2025.05.18

경제
“불닭 신드롬”이 만든 전설의 주가 돌파
M
관리자
조회수
171
추천 0
2025.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