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점령한 부실 공장, 김치찌개 대량 유통 파문

곰팡이로 얼룩진 불법 공장에서 퍼져나간 '김치찌개 파동'
1. 사라진 위생과 등록 절차
최근 당국은 등록되지 않은 식품 공장에서 다량의 즉석조리용 김치찌개가 생산된 사실을 밝혀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시설에서는 전기 공급마저 중단된 상태로, 부식된 벽면과 곰팡이가 뒤덮인 바닥을 그대로 방치한 채 제품을 만들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위생과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데다, 정식으로 신고조차 하지 않아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조사 결과, A사 대표는 원래 충남지역에서 합법적으로 식품을 제조하던 업체를 운영했으나 경영난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산이 어려워지자 경기도 내 문 닫은 제조시설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시설 노후화로 내부 기기와 용기가 제대로 세척되지 않았고, 물때와 오염물질로 뒤범벅된 장소에서 대량 조리가 이루어져 소비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습니다.
2. 엄청난 규모의 불법 유통
식품당국의 수사에 따르면, A사는 2024년 3월부터 연말까지 약 16.1톤 가량의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해 총 7곳의 음식점에 유통시켰습니다. 판매액만 해도 1억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를 통해 업체 측이 단기간에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이 정식 허가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소비자 기만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처럼 부적절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즉석조리식품은 냉장·냉동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되어 식중독 등 각종 위생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업체의 대표를 철저히 조사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앞으로도 무등록 제조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빠른 시일 내에 식품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현장점검을 더욱 엄격히 해야 한다는 여론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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