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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 숨고르기 끝” 삼부토건 시세조종 ‘핵심’ 이기훈, 목포에서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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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9.11 추천 0 조회수 9 댓글 0

“55일 숨고르기 끝” 삼부토건 시세조종 ‘핵심’ 이기훈, 목포에서 긴급 체포

“55일 숨고르기 끝” 삼부토건 시세조종 ‘핵심’ 이기훈, 목포에서 긴급 체포

1. 한눈에 보는 사건

 

김건희 특검팀이 삼부토건 주가 변동을 기획·주도한 인물로 지목해 온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9월 10일 오후 6시 14분경 전남 목포 시내에서 체포했다. 그는 7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뒤 자취를 감췄고, 검거까지 55일이 걸렸다. 이번 신병 확보로 그간 막혀 있던 연결고리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2. 어떻게 붙잡았나

 

특검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망을 촘촘히 구축해 잠복과 추적을 병행했다. 도피 기간 이기훈은 숙소를 옮겨 다니며 통신기기를 여러 대 교체해 동선을 교란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팀은 공개수배, CCTV·차량 이동 분석, 주변 인물 탐문을 집중 전개했고, 결국 목포에서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했다. 체포 직후엔 신원 확인 등 인치 절차만 진행하고 서울구치소로 수감됐다.

 

3. 수사의 큰 줄기와 쟁점

 

특검의 시선은 인수 과정–재건 이슈–주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보드’를 누가 설계했는지에 맞춰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기훈은 옛 소유주와 새 경영진 사이 연결 통로로 움직이며 인수 국면에 깊게 관여했고,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을 활용해 기업 가치가 커진 듯한 인식을 시장에 퍼뜨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 대외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보도자료·대외 행보를 통해 ‘재건 관련주’ 이미지를 강화한 정황이 조사 대상이다. 또한 웰바이오텍 관련 의혹까지 포괄해 시세조종 공범관계와 자금 흐름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 검증이 이뤄진다.

 

특히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방문 정보가 사전에 파악돼 거래 전략에 반영됐는지 여부, 그리고 허위·과장 홍보가 체계적으로 이뤄졌는지가 관건이다.

 

4. 시장과 수사에 미칠 파장

 

핵심 조율자가 확보되면서 특검은 인수·홍보·거래 패턴을 하나의 선으로 잇는 데 고삐를 죄게 됐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압수물에서 대화 내역과 문서가 확인될 경우, 의사결정 라인과 지시 체계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에선 ‘재건 테마’와 같은 서사가 단기 급등의 불쏘시개로 작동했다는 점에서, 향후 공시·IR 가이드라인과 테마주 규제 논의도 재점화될 전망이다.

 

법조계에선 도피 정황 자체가 증거인멸·도주 우려를 강하게 뒷받침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방어 측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과장과 범죄 구성요건을 충족하는 ‘허위’의 경계를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인다.

 

5. 타임라인 재구성

 

• 2025년 7월 17일: 영장실질심사 불출석 후 잠적
• 2025년 8월: 관련 회사·협회 압수수색 및 수사 확대
• 2025년 9월 10일 18:14: 목포 시내에서 검거, 서울구치소 수감
• 2025년 9월 11일: 특검 출석 및 추가 조사 진행

 

6. 왜 지금이 분수령인가

 

이 사건은 개별 기업의 일탈을 넘어, 정책 이슈와 테마주가 결합할 때 시장이 얼마나 취약해지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핵심 인물의 진술과 디지털 증거가 확보되면, ‘누가 언제 무엇을 지시했는지’라는 형사재판의 골격이 채워진다. 이번 체포는 단순한 ‘도피 끝 검거’가 아니라, 서사 전체를 뒤집을 수 있는 증거의 초점을 손에 쥔 데 의미가 있다.

 

기사 메모

본문은 공개 보도 내용을 토대로 문장 구조와 서술 순서를 전면 재배치해 작성했다. 고유명사·날짜·시각 등 핵심 사실은 유지하되, 표현은 동의어·대체어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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