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구 건보료 51만 원 넘으면 제외” 2차 소비쿠폰, 받는 법·막히는 경우 총정리

“4인 가구 건보료 51만 원 넘으면 제외” 2차 소비쿠폰, 받는 법·막히는 경우 총정리
1. 이번 쿠폰, 핵심만 쏙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원됩니다. 지급 단위는 개인이지만, 대상 판정은 가구 기준으로 이뤄집니다. 기준일은 2025년 6월 18일 현재 주민등록표에 함께 올라 있는 사람을 한 가구로 봅니다.
다만 ‘고액자산가’로 판단되면 선별에서 빠집니다. 작년 기준으로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가 12억 원 초과이거나, 금융소득 합계가 2000만 원 초과라면 해당 가구는 전원 제외됩니다. 이 장치는 현금성 지원이 실수요로 흘러가도록 하는 안전핀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또 하나의 문턱은 가구별 건강보험료입니다. 올해 6월 부과액을 기준표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장기요양보험료는 제외하고 판단합니다. 직장가입자 가구는 대략 1인 22만, 2인 33만, 3인 42만, 4인 51만 원 이하가 기준선입니다. 지역가입자는 같은 인원일 때 소폭 낮아져 2인 31만, 3인 39만, 4인 50만 원이 적용됩니다. 혼합가구(직장+지역)는 2인 33만, 3인 42만, 4인 52만 원이 기준입니다.
맞벌이처럼 소득원이 둘 이상인 집은 예외적으로 가구원 1명을 더한 기준을 씁니다. 이를테면 4인 맞벌이 가구라면 4인선(51만)이 아니라 5인선(60만)을 들이댄다는 뜻입니다.
2. 신청 타임라인·방법
9월 15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을 통해 대상 여부가 먼저 통지됩니다. 이미 1차 때 알림을 신청했다면 별도 절차 없이 수신됩니다. 이후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열립니다.
온라인은 주요 9개 카드사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케이뱅크, 그리고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카드 연계 은행 창구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합니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합니다.
성인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면 개인별 신청이 가능하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일괄 신청·수령합니다. 세대주가 없거나 관계가 ‘동거인’으로 잡힌 경우엔 미성년자 본인이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잡 분산을 위해 첫 주(9월 22~26일)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다시 가동됩니다. 예: 1·6(월), 2·7(화), 3·8(수), 4·9(목), 5·0(금). 대상 판정에 이견이 있으면 이의신청으로 다툴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곳·주의할 점
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등—에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 생협은 공익성을 감안해 연매출 30억 원을 넘어도 사용이 허용됩니다.
반대로 대형마트·창고형마트·백화점, 그리고 쿠팡·배달의민족 같은 온라인몰·배달앱에서는 여전히 결제가 막힙니다. 다만 농촌 살리기 취지로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은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소진해야 효력이 유지됩니다.
비유하자면, 이번 제도는 ‘체온계(건보료)로 가구의 소득 열기를 재고, 과열(고자산·고금소득) 가구는 냉각구역으로 이동’시키는 구조입니다. 선별 기준을 통과한 다수에게는 가계 숨통을 트이게 하는 즉시성이, 지역 상권에는 매출의 순환이 기대됩니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팁
1) 대상 확인은 국민비서 알림(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국민비서 웹)으로 가장 빠르게 파악 가능합니다. 2) 22일 이후에는 카드사·건보공단 홈페이지, 은행 창구, 주민센터에서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3) 가족 중 누군가의 금융소득·재산세 과표가 상한을 넘으면 가구 전체가 제외되니, 사전에 점검하세요. 4) 맞벌이는 +1인 규칙 덕에 문턱이 낮아질 수 있으니 끝까지 계산해보는 게 이득입니다.
체크리스트로 마무리
□ 우리 집 건보료(6월분) 기준선 이하인가?
□ 재산세 과세표준·금융소득이 상한을 넘지 않는가?
□ 9/15 알림 확인, 9/22~10/31 신청 계획 OK?
□ 사용처는 동네 상권 중심, 마감은 11/30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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