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선으로 10대까지” 소상공인 맞춤형 쉐어 인터넷 공개

“한 회선으로 10대까지” 소상공인 맞춤형 쉐어 인터넷 공개
1. 무엇이 달라졌나
SK브로드밴드가 소규모 사업장을 겨냥한 통신 상품 ‘쉐어 인터넷’을 내놓았다. 한 회선으로 데스크톱·노트북 등 업무용 기기를 최대 10대까지 동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병·의원 접수대, 학원 교무실, 스타트업 오피스처럼 여러 PC를 한꺼번에 돌리는 환경에서 “회선은 하나, 좌석은 여럿”이라는 요구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전까지 동시 접속 대수가 낮아 추가 회선을 고려하던 점을 감안하면, 같은 비용 구간에서 좌석 확장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진료실 3대, 접수 2대, 회계 1대, 라벨 프린팅 PC 1대, 노트북 3대 구성도 한 번에 묶어 운용할 수 있다.
2. 보안·장비 케어를 한 번에
네트워크만 제공하고 끝이 아니다. 가입자에게는 별도 비용 없이 ‘든든 쉐어 인터넷’ 보장 패키지가 붙는다. 피싱과 카드 도용 같은 사이버 범죄로 금전 피해가 발생하면 연 1회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하며, 매장 내 POS·결제 단말·PC·TV가 고장 났을 때는 계약 기간 중 1회 최대 5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작은 고장에도 장사를 멈추기 쉬운 동네 가게의 ‘다운타임 리스크’를 낮추는 장치다.
무선 환경도 기본값을 높였다. 기가 와이파이가 기본 제공되고, 매장 구조가 길거나 벽체가 많은 곳은 증폭기 ‘윙즈’를 월 1,650원만 추가해 확장할 수 있다.
3. 요금·결합 혜택 요약
요금제는 쉐어 기가라이트 기준 월 36,300원(3년 약정, 부가세 포함)이다. IPTV 결합 시 30,800원, ‘요즘가족결합’ 선택 시 25,300원으로 내려간다. 다점포 운영이나 가족 명의 결합을 활용하면 체감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
장기 약정이 부담인 점포를 위해 올봄 시범 운영하던 ‘힘내CEO 1년 약정 할인’도 정식 상품화했다. 12개월 약정만으로도 기존 대비 최대 40% 요금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모뎀 임대료 2,200원은 면제된다. 폐업으로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 폐업사실증명원만 제출하면 위약금(할인반환금)을 면제받는다.
4. 가입 대상과 활용 시나리오
소상공인기본법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법인사업자와 비영리단체까지 두루 가입할 수 있다. 입·퇴사가 잦은 학원, 시즌별 인력을 쓰는 카페, 다기기 결제가 필요한 리테일 매장처럼 좌석 수 변동이 큰 현장에서 효율이 높다. “PC 2대 제한”에 막혀 업무 흐름이 끊기던 병목 지점이 줄어드는 셈이다.
네트워크는 전기처럼 보일 때 가장 좋다. 고장이 나도 보상이 있고, 좌석이 늘어도 추가 회선이 필요 없으며, 단기 운영에도 위약금 리스크가 낮다면, 통신비는 비용에서 투자에 가까워진다.
5. 핵심 포인트 두 줄 요약
① 한 회선으로 10대까지 동시 운용 — 좌석 확장과 비용 절감에 유리
② 보안·수리 보장 + 1년 약정 옵션 — 영업 중단·폐업 리스크 완화
관계자 코멘트
SK브로드밴드 SOHO&SE 담당 송정범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상공인의 실무 부담을 줄이는 것이 통신사의 역할”이라며, 든든 인터넷에 이어 쉐어 인터넷과 힘내CEO 1년 약정 할인으로 현장 효용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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