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리넷

경제

“한 번에 귀국” 대한항공 점보 전세기, 구금 한국인 수송 D-1

M
관리자
2025.09.09 추천 0 조회수 32 댓글 0

“한 번에 귀국” 대한항공 점보 전세기, 구금 한국인 수송 D-1

“한 번에 귀국” 대한항공 점보 전세기, 구금 한국인 수송 D-1

1. 한눈에 보는 핵심

 

대한항공이 초대형 여객기 B747-8i를 전세기로 투입해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르면 9월 10일 오전(한국 시간) 인천에서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하츠필드-잭슨)으로 향하는 비행이 뜬다. 왕복 편성은 한국에서 빈 기체로 이동하는 페리 운항 후, 현지에서 탑승을 마친 뒤 귀국하는 순서다.

 

해당 기종은 총 368석 규모로 알려져 대규모 탑승이 가능하다. 주미 한국 공관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현지 구금시설과 공항 사이 이동, 출국수속, 탑승 연계를 총괄한다. 한 관계자는 “시간과 인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카드가 초대형 전세기”라고 설명했다.

 

2. 운항 윤곽과 이동 동선

 

한국발 항공기는 인천→애틀랜타 구간을 연료만 채운 상태로 곧장 이동한다. 귀국편은 현지 10일 늦은 오후 애틀랜타에서 출발하는 일정이 유력하다. 탑승 대상자는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도로 기준 약 4시간 30분(약 428km)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집결한 뒤 전세기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도착 전부터 보안·출입국·수송 버스·공항 게이트 운영 등이 촘촘히 맞물려야 한다. 수백 명이 동시에 이동하는 만큼, 수하물 간소화사전 명단 검증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비유하자면, 거대한 톱니바퀴 여러 개가 같은 시각에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셈이다.
 

배경: 왜 전세기인가

 

미 당국은 9월 4일 조지아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한국인 약 300명을 포함한 475명이 체포됐다. 정규편 좌석으로는 단기간 대규모 귀국을 처리하기 어려워, 대형기 단일 편성이 현실적인 해법으로 부상했다.

 

또한 페리 운항을 통한 현지 즉시 투입–즉시 복귀는 일정 불확실성을 줄이고, 공항 지상조업·출입국 절차와의 동시다발적 조율에도 유리하다. 정부와 공관은 영사조력과 건강·법률 상담 연계를 병행해 귀국 이후 절차까지 연속선상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쟁점과 전망

 

첫째, 수송 규모다. B747-8i 한 대로도 수백 명을 감당할 수 있지만, 좌석 배분·건강 상태·동반 가족 여부에 따라 현장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 우선순위 탑승 기준이 마련되면 혼선을 줄일 수 있다.
 

둘째, 귀국 이후다. 대규모 귀국자는 도착 즉시 입국 심사·통관·연계 교통 등 후속 동선이 필요하다. 지자체 및 관련 부처의 원스톱 안내가 뒷받침돼야 사회·고용 문제로의 번짐을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간과 인원이 변수인 만큼, 현장 지휘 체계의 단일화실시간 의사결정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도 당사자 보호와 인권 원칙을 견지하면서, 안전한 귀국이라는 목표를 흔들림 없이 달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현장 스케치

 

포크스턴 구금시설 앞은 주말부터 면회·상담 창구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공관 차량과 현지 변호인, 의료 인력이 교차하며 상황 점검–명단 확인–필수 처방을 반복했다. 한 관계자는 “장거리 이동에 대비해 탈수·피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 측도 장시간 대기군을 감안해 게이트 배치·탑승 동선을 사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거리 노선의 특성상 기내 복지품·의약품 확충과 통역 지원 역시 병행된다.

 

요약 결론

 

9월 10일을 고비로 B747-8i 전세기가 애틀랜타로 향하고, 포크스턴 구금시설의 한국인 수백 명이 지상 이동→집결→일괄 탑승 절차를 밟는다. 정부·공관·항공사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가능한 대규모 수송작전이 막판 점검 단계에 들어섰다.

 

댓글 0

뉴스

전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세계이슈 연예 건강
경제

고령층까지 합세한 펫 소비 열풍 - 반려동물 관련 지출의 놀라운 상승

M
관리자
조회수 695
추천 0
2025.06.02
고령층까지 합세한 펫 소비 열풍 - 반려동물 관련 지출의 놀라운 상승
연예

깜짝 놀란 '초등생 최장신'? 윤혜진∙엄태웅 가족의 놀라운 근황

M
관리자
조회수 677
추천 0
2025.06.02
깜짝 놀란 '초등생 최장신'? 윤혜진∙엄태웅 가족의 놀라운 근황
정치

황교안 전격 사퇴, 김문수에 힘 실어 - 보수 대권 경쟁 격랑 속으로

M
관리자
조회수 715
추천 0
2025.06.02
황교안 전격 사퇴, 김문수에 힘 실어 - 보수 대권 경쟁 격랑 속으로
연예

고윤정, 발리서 '수상한 동물 침투' 목격! - 언슬전 포상 여행 중 뜻밖의 사건

M
관리자
조회수 657
추천 0
2025.06.02
고윤정, 발리서 '수상한 동물 침투' 목격! - 언슬전 포상 여행 중 뜻밖의 사건
정치

정권 교체 뒤에도 “보수 출신 기관장”은 잔류하나? - 공공기관 인사 혼란

M
관리자
조회수 658
추천 0
2025.06.02
정권 교체 뒤에도 “보수 출신 기관장”은 잔류하나? - 공공기관 인사 혼란
연예

이동건, ‘의자왕’ 수식어 더 단단해지나? 신예 배우와 또 한 번의 로맨스 - 이동건 6번째 공개 열애

M
관리자
조회수 710
추천 0
2025.06.02
이동건, ‘의자왕’ 수식어 더 단단해지나? 신예 배우와 또 한 번의 로맨스 - 이동건 6번째 공개 열애
사회

부산 선거 판도 요동…원도심과 낙동강 벨트, 엇갈린 열기 - 사전투표율

M
관리자
조회수 685
추천 0
2025.06.02
부산 선거 판도 요동…원도심과 낙동강 벨트, 엇갈린 열기 - 사전투표율
생활/문화

대선 하루 전, 흐린 하늘과 습도 폭발 - 날씨 & 복부 가스 잡는 비법

M
관리자
조회수 708
추천 0
2025.06.02
대선 하루 전, 흐린 하늘과 습도 폭발 - 날씨 & 복부 가스 잡는 비법
경제

DL이앤씨, 초대형 ‘한남5구역’ 수주 확정 - 프리미엄 한강 조망 시대 열리다

M
관리자
조회수 689
추천 0
2025.06.02
DL이앤씨, 초대형 ‘한남5구역’ 수주 확정 - 프리미엄 한강 조망 시대 열리다
세계이슈

“보안 허점 드러난 디올·티파니” - 개인정보 유출 파문

M
관리자
조회수 665
추천 0
2025.06.02
“보안 허점 드러난 디올·티파니” - 개인정보 유출 파문
IT/과학

통신·금융 최전선 연합! 보이스피싱 막기 위한 강력 드라이브

M
관리자
조회수 658
추천 0
2025.06.02
통신·금융 최전선 연합! 보이스피싱 막기 위한 강력 드라이브
사회

해군 P-3CK 순직 장병, 바다를 수호한 마지막 비행

M
관리자
조회수 676
추천 0
2025.06.02
해군 P-3CK 순직 장병, 바다를 수호한 마지막 비행
생활/문화

아이오닉 9과 신형 넥쏘가 만드는 전동화 혁명 - 현대차, 서울 전기차 박람회 출격

M
관리자
조회수 675
추천 0
2025.06.02
아이오닉 9과 신형 넥쏘가 만드는 전동화 혁명 - 현대차, 서울 전기차 박람회 출격
경제

“폐가, 신혼집으로 재탄생” - 경매로 찾은 또 하나의 기회

M
관리자
조회수 698
추천 0
2025.06.02
“폐가, 신혼집으로 재탄생” - 경매로 찾은 또 하나의 기회
사회

남편 신분증으로 투표? 충격 뒤덮은 사전투표 스캔들 - 대리투표, 이중투표, 공직선거법

M
관리자
조회수 694
추천 0
2025.06.02
남편 신분증으로 투표? 충격 뒤덮은 사전투표 스캔들 - 대리투표, 이중투표, 공직선거법
19 20 2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