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까지 퍼붓는다” — 곳곳 호우특보, 최대 100mm 추가

“한밤까지 퍼붓는다” — 곳곳 호우특보, 최대 100mm 추가
1. 상황 요약
짧은 시간에 쏟아붓는 집중호우가 도심을 덮쳤습니다. 레이더엔 좁고 두꺼운 비구름 띠가 연이어 형성돼, 한 시간에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낮부터 시작된 강수대는 오후에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며 교통 흐름을 거칠게 흔들고 있습니다.
우산을 펼쳐도 옆으로 스며드는 빗발이 시야를 깎아내립니다. 잠깐의 소강을 틈타 이동하기보다는, 호우특보 지역 통행 자체를 줄이는 전략이 안전합니다.
2. 어디에 얼마나 내리나
특보 발효 구역: 수도권, 강원 영서, 전북에 호우 경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후 내내 매우 강한 강수가 예상됩니다.
누적·추가 전망(최대 기준)
• 경기 남부: 많게는 100mm+
• 강원 영서·전북·제주: 80mm+
• 충남: 70mm 안팎
• 서울 및 남부 곳곳: 60mm 수준
• 강릉: 갈증 나던 해안권에도 최대 60mm 추가 가능
시간당 강도는 20~50mm 범위에서 튀어 오를 수 있어, 도심 저지대·상습 침수 구간은 차량 고립에 특히 취약합니다.
전개·변수
오늘 밤이 분수령입니다. 대다수 지역은 밤사이 비가 잦아들겠지만, 강원 영동과 남부권은 내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더 멀리 보면, 모레부터 토요일 사이 또 한 차례 전국적인 비가 스치듯 지나갈 전망입니다. 양은 크지 않더라도 누적 피로가 커진 지반과 하천에는 작은 비도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체감 기온과 대비
중북부는 낮 최고기온이 24도 안팎에 머물며 선선한 편입니다. 반면 남부는 폭염특보 속 늦더위가 남아, 후텁지근한 체감에 불쾌지수가 높겠습니다. 비와 열이 겹치는 지역은 습열 스트레스에 유의하세요.
사소한 대비가 생명을 지킵니다. 하수구 덮개 주변은 발을 디딜 때 공백이 있을 수 있고, 지하주차장·반지하는 물길이 빠르게 몰립니다. 하천 산책로·교량 하부는 물살이 불어나면 돌아가세요.
안전 체크리스트
• 차량은 침수 이력 구간 지양, 물이 고이면 유턴
• 산사태 경보 시 계곡·사면 접근 금지, 비 그친 뒤에도 한동안 주의
• 전기 설비가 젖었을 땐 손대지 말고 차단기부터 확인
• 집 주변 배수로·집수정 낙엽·쓰레기 제거, 모래주머니 비치
• 생활 이동은 레이더·특보를 수시로 확인해 계획 조정
서울 도심, 특히 청계천 주변은 짧은 시간 급격한 수위 상승이 잦습니다. 관계 기관 통제선이 설치되면 지시에 따르세요.
결론
오늘의 비는 가을비의 양식을 벗어난 ‘집중형 폭우’입니다. 강도는 짧고 굵게, 범위는 넓게. 오늘 밤 고비를 넘기되, 영동·남부는 내일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 모레 이후 약한 전국비가 한 번 더 지나갈 때, 이미 약해진 지반을 전제로 움직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출처: 채널A 뉴스 보도 내용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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