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저임금 막판 줄다리기” — 11,140원 vs 10,130원, 숨가쁜 1,010원의 격전
“최저임금 막판 줄다리기” — 11,140원 vs 10,130원, 숨가쁜 1,010원의 격전
1. 숫자로 읽는 5차 수정안
7월 3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실 공기는 팽팽했다.
근로자 위원들은 시간당 11,140원을, 사용자 위원들은 10,130원을 꺼내 들었다.
4차 때보다 노동계 기준 120원 낮아졌고, 경영계 쪽은 20원 높아졌다.
두 진영 사이 간극은 첫 제안 당시 1,470원에서 지금은 1,010원까지 쪼그라들었다.
2. “양보의 곡선”이 그린 그래프
노동계 요구는 11,500원에서 출발해 매 라운드마다 조금씩 내려왔다.
14.7% → 14.7% → 14.3% → 13.3% → 12.3% → 11.1% 인상폭으로 순차 조정된 셈이다.
경영계는 정반대 곡선을 탔다. 동결 → 0.3% → 0.4% → 0.6% → 0.8% → 1.0%로 미세하게 끌어올리는 ‘스텔스 상승’ 전략을 구사했다.
3. 왜 1,010원이 남았나?
한쪽은 “물가 급등 속 생활임금 보장”을, 다른 쪽은 “소상공인 비용 한계”를 외친다.
마치 끝단이 다른 지퍼를 맞추듯 간극을 메우려지만, 마지막 1,000원이 가장 단단한 ‘이빨’이다.
임금이 10원만 움직여도 연간 인건비 총액이 수천억 원이 출렁이니, 숫자 공방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4. 다음 회의, 결론에 가까워질까
위원회는 조만간 6차 전원회의를 열어 추가 협상을 이어간다.
매년 새벽 타결이 관례였지만, 올해는 물가·경기·총선 후폭풍까지 얽혀 결정 시계가 더디다.
“마지막엔 숫자보다 명분이 움직인다”는 관측도 나온다. 누가 먼저 ‘결정적 한 걸음’을 내디딜지 주목된다.
댓글 0
뉴스
연예
“은행과 같이 산 집?” 박수홍 부부, 70억 신혼살림 속 이유식 분투기
M
관리자
조회수
1162
추천 0
2025.06.02
연예
차주영, 10년 묵은 가방 하나로 알뜰함 증명 - 숨겨진 절약 키워드
M
관리자
조회수
1075
추천 0
2025.06.02
연예
혼자 사는데 냉장고 4대? ‘먹방여신’ 쯔양의 상상초월 식생활 공개
M
관리자
조회수
1043
추천 0
2025.06.02
정치
“하와이에서 던진 폭탄 선언” - 홍준표의 새 출발과 대선 전망
M
관리자
조회수
1134
추천 0
2025.06.02
세계이슈
“싱가포르서 韓-美 의회 맞손, 주한미군 철통 유지 재확인” - 한미동맹, 기술협력 가속
M
관리자
조회수
1097
추천 0
2025.06.02
경제
고령층까지 합세한 펫 소비 열풍 - 반려동물 관련 지출의 놀라운 상승
M
관리자
조회수
1152
추천 0
2025.06.02
연예
깜짝 놀란 '초등생 최장신'? 윤혜진∙엄태웅 가족의 놀라운 근황
M
관리자
조회수
1127
추천 0
2025.06.02
정치
황교안 전격 사퇴, 김문수에 힘 실어 - 보수 대권 경쟁 격랑 속으로
M
관리자
조회수
1136
추천 0
2025.06.02
연예
고윤정, 발리서 '수상한 동물 침투' 목격! - 언슬전 포상 여행 중 뜻밖의 사건
M
관리자
조회수
1088
추천 0
2025.06.02
정치
정권 교체 뒤에도 “보수 출신 기관장”은 잔류하나? - 공공기관 인사 혼란
M
관리자
조회수
1070
추천 0
2025.06.02
연예
이동건, ‘의자왕’ 수식어 더 단단해지나? 신예 배우와 또 한 번의 로맨스 - 이동건 6번째 공개 열애
M
관리자
조회수
1175
추천 0
2025.06.02
사회
부산 선거 판도 요동…원도심과 낙동강 벨트, 엇갈린 열기 - 사전투표율
M
관리자
조회수
1117
추천 0
2025.06.02
생활/문화
대선 하루 전, 흐린 하늘과 습도 폭발 - 날씨 & 복부 가스 잡는 비법
M
관리자
조회수
1131
추천 0
2025.06.02
경제
DL이앤씨, 초대형 ‘한남5구역’ 수주 확정 - 프리미엄 한강 조망 시대 열리다
M
관리자
조회수
1212
추천 0
2025.06.02
세계이슈
“보안 허점 드러난 디올·티파니” - 개인정보 유출 파문
M
관리자
조회수
1120
추천 0
2025.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