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꾼 찾기”로 장·차관까지 바꾼다? - 국민추천제, 새 시대 열리나

1. 프로젝트의 시작

이재명 정부가 주요 공직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전면 가동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장·차관, 공공기관장처럼 대통령이 직접 임명 가능한 핵심 직책까지 국민이 발굴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도의 핵심 목표는 국민주권을 한층 강화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제도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홍보되며, 공직 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은 “공직자 인선 과정에서 국민의 평가와 추천이 직접 반영됨으로써 국민을 위해 헌신할 인재가 더 많이 발굴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참여 방법과 기대 효과

국민 누구나 인사혁신처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하고 싶은 인물을 올릴 수 있으며, 대통령 공식 SNS나 e메일 주소(openchoicekorea.kr)를 통한 제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채널을 통해 수집된 인사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후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심도 있는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임명 후보를 선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민이 올린 제안이 실제로 국가 운영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들은 공개 검증을 통과해야 하며, 검증 완료 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연결됩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향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원칙을 실행하는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책의 도입 배경에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해, 전문성과 진정성을 모두 갖춘 “진짜 인재”를 빠짐없이 찾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이 직접 제안하고, 그 제안이 현실화되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혀 왔는데, 그 구체적 실천 방안 중 하나가 바로 국민추천제 활성화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