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은 기본, 방수는 덤” 오늘 밤부터 전국에 세찬 비

“우산은 기본, 방수는 덤” 오늘 밤부터 전국에 세찬 비
1. 오늘 밤, 비구름이 남북으로 확장
낮 동안 고요하던 하늘이 오늘(12일) 늦은 오후부터 급격히 달라집니다. 강한 소나기 성격의 비가 군집을 이뤄 북쪽과 남쪽을 동시에 두드릴 전망입니다. 천둥·번개와 돌풍이 동반될 수 있어 귀가와 야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13일)까지 이어지며,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역별로 강수 편차가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2. 어디가 얼마나? 지역별 강수 예상
수도권(서울과 인천, 경기권)은 대체로 30–80mm, 남부 경기와 도심 북부에는 시간당 강한 비가 겹치며 최대 120mm 안팎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해5도는 20–60mm, 강원 내륙과 산지는 비구름의 발달에 따라 30–100mm(곳에 따라 120mm+)가 예상됩니다. 동해안 북부는 바다에서 밀려드는 수증기에 의해 최대 80mm까지도 열려 있습니다.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은 대체로 30–80mm, 특히 충남 서해안과 충북 북쪽에는 좁은 강한 비구름띠가 머물면 120mm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호남(전북·광주·전남) 역시 기본 30–80mm, 전북은 120mm 수준까지 열어둬야 하겠습니다.
영남은 지역별 차이가 큽니다. 부산·울산·경남과 경북 중·북부는 30–80mm, 대구 및 경북 남부는 20–60mm 정도가 전망됩니다. 울릉도·독도도 비구름의 간섭으로 30–80mm가량. 제주는 밤부터 비가 시작되어 10–60mm, 한라산 등 고지대는 8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체감 포인트: 번개·돌풍, 짧고 굵게
이번 비의 ‘성격’은 짧고 굵게 때리는 강한 소나기형에 가깝습니다. 강한 대류가 발달하면 배수구가 감당하지 못해 도심 저지대에 물이 순간적으로 찰 수 있습니다. 비가 약해졌다고 방심하기보다는, 레이더에서 강한 반사체가 접근하면 순식간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야외 행사나 캠핑 장비는 미리 고정하고, 전자기기·서류는 방수백으로 보호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온: 후텁지근한 초가을, 체감은 더 습하게
아침은 16–24℃, 낮 최고는 25–29℃로 예보됐습니다. 비가 내리면서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후끈할 수 있습니다. 환기 시에는 창을 완전히 열기보다 빗물 유입이 적은 틈 환기를 권합니다.
준비 체크리스트
우산은 튼튼한 장우산을 추천합니다. 접이식은 돌풍 때 뒤집히기 쉽습니다. 차량은 침수 위험 구간을 피하고, 하천변·지하차도는 통행을 자제하세요. 귀가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기면, 가장 강한 비 구간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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