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비보에 침통”…리스본 전차 참사에 이재명, 전폭 지원 지시

“머나먼 비보에 침통”…리스본 전차 참사에 이재명, 전폭 지원 지시
1. 사고 개요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도심에서 운행되던 전차 ‘푸니쿨라’가 탈선하며 관광객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현지 시각 9월 4일 발생한 이번 사고로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한국인 여성 1명은 크게 다쳐 수술 후 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르막 구간에서 차량을 끌어올리고 내리막에서 제동을 돕는 케이블 손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당국의 조사로 규명될 예정입니다.
이 비극은 낯선 여행지에서 발생한 대표적 ‘관광 안전 리스크’로, 평소에는 일상처럼 보이는 도심 교통수단도 한순간에 생명과 직결될 수 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안전 점검과 대응 체계가 얼마나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하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는 점도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2. 정부·외교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9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소식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우리 국민과 다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한 뒤, 유가족과 포르투갈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대통령은 “어디에 계시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못박으며, 주포르투갈 대사관의 ‘즉시 대책반’ 구성과 대사의 현장 점검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포르투갈 총리에게 한국인 피해자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임을 밝히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정부의 기조는 ‘현장 중심·전방위 지원’입니다. 현지 병원과의 의료 연계, 통역·행정 지원, 유가족 통보 및 이동 편의, 장례 절차 안내 등 실무가 총동원됩니다. 또한 국내외 관계부처와의 공조를 통해 조사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 및 지침 개선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외교적으로는 포르투갈 정부 및 시민들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애도와 연대 표명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피해자 지원·조사 협력·정보 공유 등 실질 협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해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국민에게 국가는 “끝까지 곁을 지키는 보호막”이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전달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휴양과 관광이 활기를 되찾은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현지 교통시설의 안전 상태와 운영 매뉴얼, 사고 당시 조치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결과에 따라 해외 위험 정보 안내의 정교화, 현장 연락망 강화, 위기 대응 매뉴얼 고도화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부는 “국민 안전 최우선” 원칙을 재확인하며, 필요한 책임과 조치를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해외 대중교통 이용 시 안전 장치와 점검 체계에 대한 국제적 기준 공유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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