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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얘기할 때 아냐” 조국, 1위에도 선을 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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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9.19 추천 0 조회수 2 댓글 0

“대권 얘기할 때 아냐” 조국, 1위에도 선을 긋다

“대권 얘기할 때 아냐” 조국, 1위에도 선을 긋다

목차

1. 여론조사 결과와 조국의 반응

2. 2차 가해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

 

1. 여론조사 결과와 조국의 반응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국회에서 진행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직후 취재진을 만나, 이 수치에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조 위원장은 “지금은 대권 후보 운운할 시점이 아니다”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100일 남짓한 초반 국정 운영의 안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성공을 중심에 두고, 우리 당은 쇄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개인이 아닌 조직 개편과 과제 수행으로 돌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결과는 한국갤럽9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조사한 수치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3.1%p. 선호도 1위라는 상징성에도 그는 “지금 당장 달려야 할 방향은 인기 경쟁이 아니라 정책·조직 정비”라고 선을 그었다.

 

2. 2차 가해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

 

한편 내부 성 비위 문제를 둘러싼 파장은 계속됐다. 당 대변인직을 그만둔 강미정 전 대변인이 온라인을 통해 “2차 가해 대응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조 위원장은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우려를 해소하도록 더 치밀하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를 계기로 ‘2차 가해 및 가짜뉴스 대응단’ 신설을 공식화했다. 조 위원장은 “다음 주 첫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반복되는 온라인 낙인과 사실 왜곡에 대한 상시 대응 체계를 예고했다. 피해 호소를 둘러싼 공방이 정치적 프레이밍으로 소모되지 않도록, 정식 절차와 기준을 갖춘 매뉴얼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정치권 전반에선 “지지율은 온도계일 뿐, 치료제는 아니다”라는 말이 회자된다. 수치가 높아도 제도·문화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금세 식는다는 경고다. 조국 비대위가 약속한 조직 쇄신과 2차 가해 차단 장치가 실제로 작동한다면, 단기 여론을 중장기 신뢰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실행이 늦어지면, ‘1위’라는 타이틀은 오히려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다.
 

요약하자면, 이번 메시지는 개인 구도에서 과제 중심 정치로의 이동을 선언한 셈이다. 여론의 파고를 타기보다 내부 기준을 세우고, 피해 재발을 막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방향 전환. 그 약속이 성과로 증명되는 순간이, “대권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는 발언의 진정성을 가르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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