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로 보수 지형 뒤흔들까”
“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로 보수 지형 뒤흔들까”
1. 예상을 깨는 지지 선언
국민의힘을 떠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여러 차례 당론과 부딪혔던 김 의원은 지난 8일 탈당을 결정한 뒤, 곧바로 “반드시 실용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라며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표에서 “보수라는 틀로 판단해도 이재명 후보가 오히려 합리적 가치에 부합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특정 진영에만 머무르기보다는 국가적 현안 해결 능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 경험과 개혁 추진력을 고루 갖춘 인물은 드물다”면서, 그가 가진 의지와 실천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 보수의 시각으로 본 이재명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의원의 결정이 단순한 당론 충돌을 넘어 보수 진영 내부의 변화 신호로 읽히고 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되려면 조직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뚝심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이재명 후보야말로 “진영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국민을 하나로 엮을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가 예로 든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의 성과는 주로 행정의 안정성과 정책 혁신의 균형이었다. 김 의원은 “12·3 사태 같은 국가 위기가 찾아왔을 때, 현장에서 시민의 삶을 꾸준히 챙기는 면모가 돋보였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 사들였다. 아울러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실질적 조치를 통해 진전을 꾀했다”고 덧붙였다.
3. 탈당 이후의 행보와 파급력
이번 지지 선언의 파급력을 두고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김상욱 의원은 울산 남구갑에서 제22대 총선에 당선됐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 등 굵직한 사안마다 당의 방향과 계속 충돌을 겪었다. 결국 이러한 갈등 끝에 그는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야 할 때”라며 이재명 후보 쪽으로 선회했다.
한편, 당내에서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토대로 혁신을 주장해온 그의 생각이 결국 제 목소리를 낼 무대를 찾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보수 진영의 일부 인사들은 그의 행보에 대해 “당을 비판하기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을 우선시한 결과”라며, 다시 한 번 보수 내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돌아봐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4. 보수·진보를 넘나드는 새 길
김 의원이 던진 메시지는 단순히 진영 이동이 아니라, 성과와 민생을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많다. 그는 “보수의 원칙을 잃지 않되, 과거 방식에만 갇혀서는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포용력과 책임감이 돋보이는 인물”이라며, 국가적 통합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결단이 보수층에 새로운 고민을 던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김상욱 의원이 인물 중심의 판단을 내렸다는 점은, 향후 대선을 둘러싼 구도 변화에 의미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지지 선언이 실제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0
뉴스
전국법관대표회의, 결국 대선 뒤로 미뤄진 속행 - 사법 독립성과 정치적 파장

결혼식장에서 직장동료 때문에 당황? 요즘 축의금 기준은 얼마

곰팡이가 점령한 부실 공장, 김치찌개 대량 유통 파문

충격! 어린 제자를 해친 교사의 '정신감정' 주장…유가족 분노

직장결혼축의금, 정말 10만원이 상식일까? - 직장 동료 웨딩 트렌드

생후 1주 만에 버려진 아이, 참혹한 학대로 드러난 진실

10명 중 4명은 아파도 쉬기 힘들다

“술에 취해 분노 폭발?” 충격적인 가족 비극

광주 금호타이어 대형화재 - 도심을 휩쓰는 검은 연기

프랑스 한복판에서 벌어진 충격적 차별…한국 여성 스트리머 향한 분노

“국가 책임 뒤집혔다” – 포항 지진 배상 소송 2심 판결의 반전

연돈볼카츠 점주들 울분 폭발 - 백종원, 뒤늦은 대책 불러온 후폭풍

고인의 계좌로 흘러간 320만 원, 결국 돌려받지 못한 난처한 사연

경악!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사건 – AI 시대를 뒤흔든 위협적 실태

치밀하게 계획된 성탄절 살인, 10대 소년에게 내려진 무거운 심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