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학벌로 사람 재지 마!’ — 김문수, 교육 차별 공세에 일갈

“대통령 자격, 졸업장 아닌 땀으로 증명한다”
1. 학력 논쟁 발화점
강원 홍천 꽃뫼공원 유세장에서 김문수 후보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모두 상고 출신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링컨도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며, 졸업장이 리더십의 증거라는 통념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그는 “저 역시 공장 노동자 시절, 야간 강의를 전전하다 25년 만에 학사 모자를 썼다”면서 “지혜는 교정(校庭)이 아니라 현장(現場)에서 자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2. 배우자 비하 논란
이번 설전의 불씨는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대학을 다니지 않은 설난영 씨가 영부인 자리에 오르긴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번졌다.
김 후보는 즉각 “아내는 내가 수감돼 있을 때도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았다”며 검은 유세복 안쪽의 ‘My Wife, My Pride’ 흰 티셔츠를 공개했다. 그는 “배우자의 값어치를 학력으로 계산하려는 태도가야말로 시대착오적”이라고 날을 세웠다.
3. 학벌 사회의 그림자
전문가들은 “한국 정치에서 ‘학력’ 문제는 여전히 감정의 급소”라고 분석한다. 서로 다른 출신 성분을 향한 조롱이 표심 결집에 쓰이는 동안, 실력과 경험을 따져 물어야 할 정책 토론은 뒷전으로 밀려나기 쉽다.
한 지방대 학생은 “시험 점수보다 행동력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엔 “고졸·비정규직도 나라를 바꿀 수 있다”는 응원이 잇따랐다.
유권자들의 ‘학벌 피로감’이 누적된 지금, 김 후보의 발언이 파급력을 얻을지, 혹은 역풍으로 돌아올지는 6월 초 여론조사가 가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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