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내수 부진·중동 리스크’ 3중 압박…제조업계에 다시 깜빡인 적신

‘관세·내수 부진·중동 리스크’ 3중 압박…제조업계에 다시 깜빡인 적신
1. 요약
국내 제조기업 2,186곳을 상대로 한 대한상공회의소의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81을 기록했다. 기준선 100을 밑돈 것은 4년째 이어지는 ‘부정적 시그널’이다. 절반이 넘는 기업(54.1%)은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이 힘들다”고 응답했다.
2. 얼어붙은 체감경기
반도체·제약처럼 관세 영향을 덜 받는 일부 수출 품목은 BSI 109로 ‘녹색불’이 켜졌지만, 자동차(76)와 철강(67)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중동 정세 불안이 유가를 출렁이게 하면서 정유·석유화학(72)까지 타격을 받았다. 건설 경기 침체가 겹친 비금속광물 업종은 51로 ‘한파주의보’ 수준이다.
3. 지역별 희비
제주는 반도체와 식음료 수출 덕에 100으로 턱걸이했으며, 여름 관광 특수를 기대하는 강원(97)도 간신히 ‘선방’했다. 반면 관세 직격탄을 맞은 인천(63)과 섬유·철강 의존도가 높은 대구(64)·경북(69)은 깊은 그늘에 갇혔다. 울산(75)·경남(79)·전남(83) 역시 자동차·석유화학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4. 매출 전망과 경영 애로
상반기 매출을 점검한 결과, 조사 대상의 16.4%는 목표 대비 10% 이상 미달을 예상했고, 37.7%는 10% 이내 미달을 우려했다. 기업들은 내수 부진(64.7%)을 최대 걸림돌로 꼽았다. 해외 변수 중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30.9%), 해외 수요 둔화(23.8%), 환율 불안(19.3%), 그리고 미국발 관세(18%)가 뒤를 이었다.
5. 돌파구는 있나
대한상의는 “새 정부의 친기업 메시지가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면, 통상 리스크 완화와 과감한 내수 진작책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노후 설비 교체 지원, 고효율·고부가 신제품 투자 인센티브, 그리고 규제 해소가 함께 굴러가야 ‘하반기 반등’이라는 디딤돌이 놓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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